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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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이 죽자"며 피로 이름 쓰고 스토킹 30대 항소심도 중형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같이 죽자"며 피로 이름을 쓰고 수백 차례 스토킹한 3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김진선 부장판사)는 지난해 7월 충남 홍성의 한 숙박업소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옷에 불을 붙일 것처럼 위협하거나 자해를 해 흘린 피로 자신의 이름을 벽에 쓰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6살 A씨에게 징역 4년에 40시간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 형을 받았던 A씨는 항소심에서 6개월 감형받았습니다. A씨는 같은 달에도 전 여친에게 흉기를 휘두르거나
    2023-06-04
  • "나이지리아 나와"..한국, U-20 월드컵 8강 진출
    한국 축구가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오늘(2일) 아침 6시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에콰도르를 3-2로 제패했습니다. '에이스 본능'이 되살아난 배준호(대전)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배준호는 전반 11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이영준(김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뒤, 전반 19분에는 직접 골을 넣어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한국은
    2023-06-02
  • 9개월 아들 학대 친모, 연명치료 중단 동의 '논란'
    생후 9개월 된 아들을 학대해 징역형을 선고받은 친모가 최근 아기의 연명치료 중단에 동의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9개월 된 자녀에게 분유 대신 보리차와 이온 음료만 먹여 영양실조와 뇌 손상을 일으킨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38살 A씨가 최근 교도소 접견실에서 아이의 연명치료 중단 동의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아기는 반년 넘게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연명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학병원 측이 A씨를 찾아 아기가 회복될 기미가
    2023-06-02
  • '아빠 소속 선관위' 채용된 간부 자녀 4명, 추가 의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수조사에서 추가로 자녀 채용이 드러난 퇴직 간부 4명의 자녀가 모두 '아빠가 소속된 근무지'에 채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실에 따르면 선관위 전수조사 결과 인천시선관위 2명, 충북도선관위 1명, 충남도선관위 1명 등 퇴직 공무원 자녀 4명이 아버지가 근무하는 광역 시도선관위에 경력으로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의혹이 제기된 전ㆍ현직 간부 6명 외에 추가로 전수조사에서 자녀 채용이 드러나 4급 공무원들입니다. 시도선관위 4급 공무원은 통상 과장직을 맡고 있고, 근무지를 변경하지
    2023-06-02
  • "부유물 잡고 버텼다"..카타르 바다 빠진 한국인, 24시간 만에 구조
    카타르 해역을 지나던 선박에서 바다에 빠진 한국인이 24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카타르 내무부와 현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도하 인근 해역을 지나던 상선에서 20대 남성 선원 A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카타르는 공군·해군·해안경비대를 동원해 일대 수색을 벌였고, 이튿날 바닷물에 떠 있던 A씨를 구조했습니다. A씨는 바다에서 우연히 발견한 부유물을 잡고 24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타르 내무부는 "헬기와 군함을 동원한 대규모 수색 작업을
    2023-06-01
  • 1229일 만에 온전한 일상으로..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완전히 해제됐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1,229일 만에 일상생활 방역 규제가 모두 풀린 겁니다. 정부는 오늘(1일) 0시를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위기단계가 낮아지면서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적용됐던 7일 격리 의무가 5일 격리 권고로 바뀌었습니다.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에서도 방역 당국이 부여하는 격리 의무가 사라지면서 입원원환자나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에게는 7일 격리 '권고'가 적
    2023-06-01
  • 김여정 "미국은 수천 개 쏘아놓고 자가당착"..위성 발사 추진 예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한 미국을 비난하며 위성 발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부부장이 오늘(1일) '그 누구도 위성발사에 대한 우리의 주권적 권리를 부정할 수 없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권에 속하는 군사정찰위성발사를 두고 미국이 체질적인 반공화국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위성 발사가 굳이 규탄을 받아야 한다면 미국부터 시작하여 이미 수천 개의 위성을 쏘아 올
    2023-06-01
  • '불법 콜택시 논란' 타다, 오늘 대법원 선고..1ㆍ2심은 무죄
    불법 논란이 일었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의 전직 경영진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오늘(1일) 나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오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쏘카 이재웅 전 대표와 타다 운영사였던 VCNC 박재욱 전 대표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합니다. 쟁점은 과거 타다가 제공했던 '타다 베이직' 서비스의 불법성 여부입니다. 타다 베이직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빌려 이용하는 서비스로 타다의 핵심 사업 모델입니다. VCNC가 쏘카에서 빌린 렌터카를 운전자와 함
    2023-06-01
  • 음주운전 차량 편의점 돌진 운전자 부상
    음주운전 차량이 편의점 건물로 돌진해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31일 밤 10시 20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골목길에서 3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편의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차량은 편의점 유리 외벽을 부수고 앞부분이 매장 안까지 들어간 뒤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편의점 안에서는 다행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A씨는 음주 감지기에 양성을 보였고 경찰은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위해 채혈을 실시했습니다. 또,
    2023-05-31
  • 北 발사체 목표지점 못 가 사라져.."실패 가능성"
    북한이 오늘(31일) 전격적으로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린 가운데 발사 실패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29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인공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우주발사체가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이달 31일 0시부터 다음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행 단계에 대해서는 1단 로켓 낙하지점은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위성 덮개) 낙하지점은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로켓 낙하지점은 '필리핀 루
    2023-05-31
  • 새벽 경보에 화들짝 놀란 시민들..서울시, "오발령" 빈축
    오늘(31일) 아침 북한의 전격적인 우주발사체 발사로 국내 일부지역에 경보가 울린 가운데 서울시가 경보를 잘못 발령한 사실이 알려지며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북한이 서해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하자 백령도 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시내에도 사이렌 소리와 함께 오전 6시 30분쯤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힌 위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해당 위급재난문
    2023-05-31
  • 1분기, 하위 20% 가구 세 집 중 두 집 적자였다
    올해 1분기에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 세 집 중 두 집 가까이가 적자 살림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가계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1분기 전국 가구 중 적자가구 비중이 26.7%를 기록했습니다. 적자가구는 처분가능소득보다 소비지출이 큰 가구를 의미하며 번 것 이상을 쓴 가구, 즉 빚이 쌓이는 가구일 가능성이 큽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저소득층에서는 적자가구 비중이 세 집 중 두 집 가까이에 달하는 62.3%나 됐습니다. 1분기 중 1분위의 적자 가구 비중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
    2023-05-30
  • 국회 본회서 간호법 재표결..與반대에 폐기 유력
    여야는 오늘(30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의 재표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간호법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취임 후 두 번째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다시 국회로 넘어왔습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전체 의석의 3분의 1 이상인 국민의힘(113
    2023-05-30
  • 北리병철 "美군사행동 실시간 감시할 정찰위성 6월에 곧 발사"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다음달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북한은 전날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발사 시기를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오는 6월에 곧 발사하게 될 우리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수단들은 (중략) 미국과 그
    2023-05-30
  • 운전자보험, 오는 7월부터 보장 크게 줄어든다
    오는 7월부터 운전자보험의 보장이 크게 줄어들 수 있을 전망입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사들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 비용 담보에 대해 자기 부담금을 최대 20%까지 추가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보험 소비자 입장에서는 운전자보험이 20% 수준의 자기부담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품으로 바뀌면서, 이전보다 보장은 줄고 금전적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이 모든 차량 소유자가 가입해야 하는 의무 보험인 반면, 운전자보험은 차량 운전
    2023-05-30
  • 팬데믹 기간 줄었던 여행수지 적자..3년 반 만 최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줄었던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다시 확대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행수입은 30억 8,600만 달러, 여행지급은 63억 2,100만 달러로 여행수지 적자액이 32억 3,5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적자는 지난 2019년 3분기 32억 8천만 달러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8년 1분기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분기별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2019년 4분기 29억 3,400만 달러에서 코로나1
    2023-05-30
  • 성관계 몰카ㆍ성착취물 소지 육군 장교 항소심도 실형
    상습적으로 성관계 몰카를 촬영하고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대량으로 소지한 육군 장교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김형진 부장판사)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0여 회에 걸쳐 피해자 15명으로부터 동의 없이 성관계 모습을 촬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육군 장교 28살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3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 명령 등의 처분
    2023-05-28
  • "31일 도심집회" vs. "강경대응"..민주노총 집회 앞두고 긴장감 고조
    경찰이 집회와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민주노총이 대규모 도심 집회를 예고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반(反) 노동자 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투쟁을 민주노총은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엽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조합원 등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는 경찰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뒤 처음으로 개최되는 집회이기 때문에 그 대응 방식과 수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16~17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 집회
    2023-05-28
  • 가짜 석유 팔다 적발되자 '적반하장' 단속원 폭행
    자신이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가짜 석유를 팔다 적발되자 단속원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주유소에서 등유와 경유가 섞인 이른바 '가짜 석유'를 판매 및 보관하고 단속 기관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62살 A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기관 직원들이 단속을 나와 가짜 석유가 들통날 상황에 처하자 3시간 40분 동안 단속원들이 시료를 채취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시료 채취
    2023-05-28
  • [날씨]최대 100mm 전국 하루 종일 흐리고 많은 비
    일요일인 오늘(28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역에 따라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현재 전국으로 확대됐으며, 경기 남부와 충청권ㆍ남부지방ㆍ제주도 등에는 30~80mm, 경북과 전북 지역에는 100mm 이상, 서울과 인천ㆍ경기북부ㆍ강원도에는 20~60mm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특히, 충청권 이남 지역에서는 밤부터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와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광주와 대구 24도, 부산 21도 등 18~24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
    202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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