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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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짤린 뒤 취직 못 해"..흉기 들고 업체 대표 찾아간 40대
    자신이 다니던 건설업체 대표를 살해하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13일 오전 9시쯤 정읍시 시기동의 한 건축사무소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업체 대표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1년 전 해고된 뒤 취직하지 못하고 있다. 죽이겠다'고 업체 대표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협박 전화를 받은 사장이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들고 찾아가 공포감을 일으킨 점 등을 바탕으로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A씨에
    2024-02-13
  • 남편-친정 엄마 싸우자 홧김에 집에 불 지른 40대
    어린 자녀가 있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에 대해 법원이 선처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4부는 지난해 3월 14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기소된 44살 A씨에게 징역 10개월의 선고를 유예했습니다. A씨는 라이터로 가정통신문 2장과 커튼에 불을 붙였고, 놀란 남편이 물을 뿌려 불을 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집에는 9살과 7살인 자녀 2명이 있었습니다. A씨는 수사당국 조사에서 친정어머니와 남편이 말다툼을 하자 화가 나 신경 안정제를 복용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
    2024-02-13
  • KIA타이거즈의 선택은 이범호였다..11대 감독 선임
    KIA타이거즈가 11대 감독으로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선임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 등 총 9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이범호 신임 감독은 2000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뒤 2010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 KIA로 이적했습니다. KBO리그 통산 타율 0.271, 1727안타, 329홈런, 1127타점을 기록했습니다. KIA타이거즈는 "팀 내 퓨터스 감독 및 1군 타격코치를 경험하는 등 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다"면서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탁월
    2024-02-13
  • "얼굴 그어버린다"..이별 통보 여친 감금ㆍ협박한 20대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7시간 동안 감금하고 협박하고,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까지 살해하려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8일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 여자친구를 7시간여 동안 감금하고 협박한 혐의로 28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자 소주병을 집어 던지고, 흉기를 피해 여성의 얼굴에 갖다 대며 '그어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피해자의 전 남자친구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집 밖으로 나와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흉기
    2024-02-12
  • 개혁신당 원내대표 양향자, 최고위원 김종민ㆍ조응천
    제3지대 통합 신당이 원내대표에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최고위원에 김종민·조응천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사무총장은 김철근 전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이, 정책위의장은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과 김용남 전 의원이 공동으로 맡았습니다. 지난 9일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이 합당을 결정한 뒤 사흘만에 지도부 구성이 완료된 겁니다. 개혁신당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첫 최고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도
    2024-02-12
  • 8차로 무단횡단하던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버스 기사, 무죄
    왕복 8차로를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시내버스 기사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은 지난해 9월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버스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시내버스 기사 70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씨는 왕복 8차로에서 시속 51~53km로 버스를 운행하다 보행자 적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42살 B씨를 들이받았습니다. 도로에 넘어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검찰은 A씨가 앞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업무상 과실로 B씨를 숨지게
    2024-02-12
  • 원룸 화재로 20대 여성 중상..아래층 주민, 방화 혐의 긴급체포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서울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20대 여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12일 새벽 4시 40분쯤 서울시 광진구의 한 6층짜리 원룸 건물 3층에서 불이 나 4층에 살던 20대 여성이 1층으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112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새벽 5시 40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경찰은 화재가 시작된 3층 방에 살던 A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불이 난 직후 건물 밖으로 빠져 나와 인근 편의점에 요청해 "이불에 불이 붙었다"는 취지로
    2024-02-12
  • 불법 촬영 20대 휴대폰 열어보니 10대 때부터 범행..법원 "집행유예"
    10대 때부터 불특정 다수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아동ㆍ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ㆍ소지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소지 등),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소지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23살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16살이던 2017년 8월 말부터 성인이 된 2022년 8월
    2024-02-12
  • 생후 2개월 아기 혼자 사는 父에 맡기고 잠적한 10대 미혼모 '집유'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혼자 사는 아버지에게 맡긴 뒤 일주일간 귀가하지 않은 미혼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2020년 1월 경기 구리시에 있는 부친의 집에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두고 외출한 뒤 귀가하지 않는 등 아동에 대한 기본적 보호와 양육을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당시 16살이었던 A씨는 미혼모 보호시설에서 나와 혼자 사는 아버지의 집으로 아이를 데려온 뒤
    2024-02-12
  • 설 연휴 마지막 날, 짙은 안개..낮부터 추위 누그러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충남과 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천사대교 등 서해안에 위치한 교량이나 강, 호수 등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엷은 안개나 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수원 -4도, 춘천 -6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1도 등 -8도에서 1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
    2024-02-12
  • "KIA에 우승 트로피 안겨주겠다"..외국인 투수 잔혹사 끊나
    【 앵커멘트 】 KIA타이거즈는 지난 세 시즌 연속 외국인 선수 운용에 실패하며 가을야구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해야 했는데요.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 2명을 집중 조명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호주 캔버라에서 고우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기자 】 KIA타이거즈 홈 유니폼을 입고 불펜 피칭에 나선 외국인 선수들. KIA가 해를 넘기는 고심 끝에 영입한 '현역 빅리거' 제임스 네일과 윌 크로우입니다. 먼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출신 네일은 직구에 가장 가까운 변화구 '투심'이 강
    2024-02-11
  •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 된다"..KIA 타이거즈, 우승 향한 담금질
    【 앵커멘트 】 KIA 타이거즈가 호주 캔버라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전지훈련 출발 직전 감독이 경질되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우승을 향해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 현장을 고우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치고, 달리고, 던지고. 뜨거운 태양 아래 KIA 타이거즈 선수들의 기초 훈련이 한창입니다. 큰 소리로 서로를 격려하며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갑니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 시작된 스프링캠프지만,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열망은
    2024-02-07
  • [KIA in 캔버라]"마무리 정해영, 시애틀 다녀오더니 확 달라졌다"
    KIA타이거즈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 6일째. 현지시간으로는 7일. 투수조의 몸풀기가 끝나자 투구가 예정된 선수들이 하나둘 홈 유니폼으로 갈아입습니다. 이날 불펜 피칭에 나서는 선수는 용병 선수 2명과 이의리, 김대유, 전상현, 곽도규 등 모두 12명. 앞선 선수들의 피칭이 끝나고 마무리 정해영이 투구를 시작하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KIA 관계자들은 "시애틀에 다녀오더니 확실히 달라졌다"며 놀라워했고, 정해영과 짝을 이룬 김태군은 "공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정해영의 투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2024-02-07
  • [KIA in 캔버라]"페디에게 노하우 전수받았다"..KIA 새 용병 네일ㆍ크로우
    '현역 빅리거'들이 수년째 계속되는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끊는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현지시간으로 5일, KIA 타이거즈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린 호주 캔버라에서 올 시즌 팀에 새로 합류한 용병 투수들이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스프링캠프 닷새째인 이날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 두 선수 모두 수비 훈련이 예정돼 있었는데요. 갑작스런 비로 가벼운 몸 풀기만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두 선수를 KBC 취재진이 만나봤습니다. - "페디에게 국내 타자 상대법 전수받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출신 윌 크로우는
    2024-02-05
  • 檢, '오징어게임' 배우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징역 1년 구형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 씨에게 검찰이 강제 추행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오영수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하고, 취업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2017년 당시 피해자 등이 있는 술자리에서 '너희가 여자로 보인다'며 청춘에 대한 갈망을 비뚤어지게 표현하고, 피해자 요구에 사과 문자를 보내면서도 '딸 같아서'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피
    2024-02-02
  • 남편 '니코틴 살해' 혐의 아내, 징역 30년 → 무죄..왜?
    치사량의 니코틴 원액이 든 음식물을 먹여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아내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수원고법 형사1부는 지난 2021년 남편에게 3차례에 걸쳐 치사량 이상의 니코틴 원액이 든 미숫가루와 흰죽, 찬물을 먹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씨가 건넨 미숫가루와 흰죽을 먹고 속쓰림과 흉통 등을 호소했던 남편은 응급실에 다녀왔고, 이후 A씨가 건넨 찬물을 마신 뒤 숨졌습니다. 1심 법원은 "피해자의 사인은 급성 니코틴 중독으로 밝혀졌는데, 피해자가
    2024-02-02
  • KAI 파견 인도네시아 기술자, 한국형 전투기 자료 유출하다 적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관련 내부자료를 유출하려다 적발됐습니다.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KF-21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국적 기술자들이 지난달 개발 과정 등이 담긴 자료를 USB에 담아 유출하려다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가 KAI에 파견한 기술자들입니다. KAI 관계자는 "회사 밖으로 나갈 때 검색대에서 적발됐다"며 "국정원과 방사청, 방첩사 등에 통보해 현재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과 방첩사 등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아직까
    2024-02-02
  • 검찰 스티커 차에 붙이고 돌아다닌 남성..法, "처벌 불가"
    차량에 검찰 로고를 붙인 채 돌아다닌 남성을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검찰 PROSECUTION SERVICE' 등 가짜 문구와 로고를 차량에 부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창원지법에 돌려보냈습니다. 해당 문구와 로고는 인터넷에서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심 재판부는 A씨의 차량을 검찰 공무수행 차량으로 오인하기 충분하다며,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024-02-02
  • 도심 공원서 사람 문 들개 포획.."주인 사망 후 떠돌이 된 '복동이'"
    부산 도심 공원에 출몰해 사람을 문 들개가 붙잡혔습니다. 부산광역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부산시민공원에 나타난 들개가 지난달 24일쯤 시민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이 들개는 지난 3일 20대 남성의 얼굴을 문 데 이어 반려견까지 물었습니다. 당시 부산진구는 들개를 잡기 위해 포획 틀을 설치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 문자를 전송하기도 했습니다. 이 들개를 붙잡아 데려간 시민은 평소 이 개를 잘 알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키우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유기견이 됐고, 결국 들개로 변한 것으로 보
    2024-02-01
  • 가석방 후 세 번째 살인에도 무기징역..검찰 항소
    60대 무기징역수가 가석방 기간 동안 세 번째 살인을 저질렀는데도 또다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습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는 2017년 9월 20대 남성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4살 여성 강 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10대 때부터 두 번의 살인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무기징역으로 복역하다가 가석방된 뒤 세 번째 살인했다"며 "단지 화가 나 피해자를 살해한 점 등에 비춰 더 중한 형이 내려져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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