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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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상병 사건' 수사 박정훈 대령,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도 해임
    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채 상병 사건'을 수사했던 박정훈 대령이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에서도 해임됐습니다. 박정훈 전 수사단장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28일 열린 해병대 보직해임심의위원회에서 박 대령에 대한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 해임이 의결됐습니다. 해병대가 박 전 단장 측에 보낸 보직해임 처분서에 따르면 심의위는 "군사경찰 병과의 업무 특수성과 수사단장 직위 보직해임 및 불구속 기소 등 상황을 고려할 때, 군사경찰 병과의 대표자로서 해병대사령관을 보좌하는 것이 제한된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단장은 지난
    2023-11-29
  • '고속도로 위 보복운전'으로 사망사고 유발한 운전자, 실형
    고속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일으킨 30대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지난 3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북천안IC 인근에서 3중 추돌 사고를 유발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39살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경부고속도로 5차로를 달리던 중 4차로에서 주행하던 화물차가 끼어들자 화물차를 앞질러 멈춰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고속도로는 주말을 앞두고 통행량이 많았지만 A씨는 고속도로에서 17초 가량 정차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뒤따르던 차량들이 추돌 사고를 냈고,
    2023-11-29
  • '처방받은 적 없는데?' 환자 명의로 의료용 마약류 처방받은 의사 입건
    다른 사람 명의를 이용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혐의로 30대 현직 의사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가짜 신분증을 만들고, 해당 명의를 이용해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되는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혐의로 30대 현직 의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의 범행은 피해자가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을 확인하던 중 자신이 모르는 병원 이름과 처방 내역을 발견하며 발각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명이인의 명의로 전국 각지 의원 등에서 의약품을 처방받
    2023-11-29
  • "로봇 선생님과 영어 프리토킹"..서울시교육청, 영어 수업에 AI 기술 도입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1대1 영어회화 로봇' 등 영어 수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9일 서울교육청에서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ㆍ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영어 말하기 교육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영어 튜터 로봇과 음성형 챗봇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어 튜터 로봇은 우선 내년 3월부터 서울 시내 5개 초ㆍ중학교에 각각 1대씩 보급되며, 활용 정도와 현장 수요에 맞춰 하반기부터 도입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이 로봇은 교실에서 보조교사 역할을 하며 원어민처럼 영어회화 시범을 보
    2023-11-29
  • 민주당 "김건희 여사, 정권 출범 이후 명품 선물 받았나..해명 요구"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해 9월 13일 김건희 여사가 최 모 씨로부터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하며 당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며 "김 여사는 최 씨로부터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나. 받았다면 돌려주었나 아니면 지금도 소장하고 있나. 대통령실의 입장은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2023-11-28
  • 경북 포항 앞바다서 5m 밍크고래 혼획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아침 6시 25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2리 0.9km 앞바다에서 20t급 정치망 어선이 고래를 혼획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어선 선장은 "작업 중에 고래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혼획된 고래는 길이 5m, 둘레 2.35m인 수컷 밍크고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항해경은 해당 고래를 불법으로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래는 수협 위
    2023-11-28
  • 넥슨 앞 여성단체 집회 참가자 대상 흉기난동 예고글..경찰 수사
    게임제작사 넥슨 본사 앞에서 흉기난동을 벌일 것이라는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28일 새벽 1시 반쯤 '내일 넥슨 (앞에) 페미니스트들이 모이면 칼부림하겠다'는 제목의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러 차례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글에는 흉기 사진과 함께 경기도 성남 넥슨코리아 본사 앞에서 예정된 여성단체의 '게임문화 속 페미니즘 혐오몰이 규탄' 기자회견 참석자들에게 칼부림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글을 쓴 사람을 추
    2023-11-28
  • 술 취해 의식 없는 알바생 성폭행한 50대, 준강간 '유죄'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성폭행한 50대 직장 상사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는 지난해 12월 강원도의 한 리조트 아르바이트생과 술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50살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A씨는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됐습니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 A씨
    2023-11-28
  • 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건설 중 붕괴사고..8명 사상
    경북 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노동자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27일 오전 11시 10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교량 건설 현장에서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 상판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작업 중이던 12명 가운데 8명이 7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8명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6명은 중경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극동건설은 2018년부터 안계저수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계저수지 방류장 인근에 관리교를
    2023-11-27
  • 용산 곳곳에 빨간 락카로 적힌 '이갈이'..30대 미국인 검거
    서울 용산구 일대 150여 곳에 빨간 락카로 '이갈이'라는 단어를 적고 다닌 30대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0월 용산구 일대 155곳에 락카 스프레이 페인트와 특수펜 등을 이용해 '이갈이', 'bruxism(미국 의학용어로 '이갈이'라는 뜻)', 'brux' 등의 낙서를 한 혐의로 30대 미국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주택 대문과 굴다리, 쓰레기통, 도로 노면, 전봇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낙서를 했으며 지난해 10월에도 입국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3-11-27
  • 서울 시내 빌딩서 방화 추정 화재..남성 1명 전신 화상
    새벽 시간 서울 시내의 한 빌딩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와 마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27일 새벽 4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빌딩에서 불이 나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전신에 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건물 안에 다른 사람은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
    2023-11-27
  • 성관계 유도 후 협박해 금품 빼앗은 일당, 무더기 검거
    처음 만난 여성과 성관계를 갖게 유도한 뒤 이를 미끼로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충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성행위를 미끼로 피해자 28명에게 3억여 원을 빼앗은 혐의 등으로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일당은 대부분 20대이며, 범행에 가담한 여성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당은 미리 여성들을 섭외한 뒤 즉석만남을 가장한 술자리를 마련해 지인들을 불렀습니다. 이후 성관계를 유도했고, 관계 뒤엔 가정이나 회사에 성범
    2023-11-27
  • "냄새 나니 방에 들어가"..격분해 딸 폭행한 친부, 징역형
    "냄새난다"는 고등학생 딸의 말에 격분해 폭력을 휘두른 50대 아버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는 폭행과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6살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17살 딸이 자신에게 "냄새가 나니 방에 들어가라"고 말하자 화가 나 "넌 애비가 X으로 보이냐"며 플라스틱 물병과 대걸레를 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하며
    2023-11-27
  • 하루 사이 10도 이상 '뚝'.."주말 더 춥다"
    하루 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였습니다. 주말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태백 -10도, 춘천 -8도, 서울 -6도 등 -10도에서 1도 분포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면서 서울 4도, 광주와 대구 8도 등 2도에서 10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이번 추위는
    2023-11-24
  •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경찰, 남편 추적 중
    경기 의정부의 한 가정집에서 지난 23일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의 사인이 '목 졸림'인 것 같다는 부검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국과수는 숨진 40대 여성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목을 조른 흔적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냈습니다. 정밀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찰은 살인사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선 지난 23일 낮 12시 40분쯤 경기 의정부시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2023-11-24
  • 불법 도살 제보받고 개 사육농장 들어간 동물단체, 주거침입 혐의
    개 사육 농장에서 불법 도살이 이뤄진다는 제보를 받고 농장에 들어간 동물단체 활동가들이 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5월 16일 밤 9시 30분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한 개 사육농장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8명과 언론사 관계자 3명 등 모두 11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이 농장에서 불법 도살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하러 갔습니다. 당시 이들은 경찰에 도살 의심 신고를 했지만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농장에 들어가, 농장주가 이들을 주거침입
    2023-11-24
  • '지하철 탑승 시위' 전장연 대표, 현행범 체포..경찰 연행 중 병원 이송
    서울교통공사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벌이던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전장연은 24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역 4호선 혜화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혐오 정치'를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 정당한 권리 요구를 부정하는 것은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권력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오세훈 시장의 '역사 진입 원천 봉쇄' 조치는 시민과 장애인을 구분하고 갈라치는 혐오 정치의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
    2023-11-24
  • 서울고법 "일본 정부, 위안부 피해자에게 손해배상금 지급해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33부는 23일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각하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대해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21명은 2016년 12월 "1인당 2억원을 배상하라"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주권 국가를 다른 나라 법정에 세울 수 없다는
    2023-11-23
  • 조달청 나라장터 1시간여 동안 먹통
    조달청 전산망이 1시간여 동안 마비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달청은 23일 "오전 9시 19분부터 나라장터 접속 지연이 되고 있다. 현재 원인 확인 중에 있으며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안내해드리겠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전산망은 1시간여 만인 10시 20분쯤 복구돼 현재는 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나라장터는 정부의 각종 조달 업무를 처리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통해 운용됩니다.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2023-11-23
  • '수능 부정' 적발한 감독관 쫓아가 1인 시위한 학부모.."고발 검토"
    수험생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부정행위자로 적발한 감독관을 찾아가 위협에 가까운 항의를 한 것과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된 한 수험생과 어머니가 수능이 끝난 다음 날인 17일 감독관의 교무실을 찾았습니다. 이 감독관은 해당 수험생이 시험 종료령이 울린 뒤에도 계속해서 답안지를 작성하자 이를 부정행위로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생의 아버지도 같은 날 학교를 찾았으며 감독관에게 "(내가) 변호사이며, 우리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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