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날짜선택
  • 뒤집힌 차에 갇힌 운전자, 女핸드볼 선수들이 구했다
    핸드볼 선수들이 뒤집힌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했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9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1시 반쯤 경남 양산시 동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차량에 갇혀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이때 인근을 지나다 현장을 발견한 공단 여자핸드볼팀 소속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 선수는 자신들의 차량으로 도로를 막아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이들은 이후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밖으로 구조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홀연히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
    2024-10-29
  • "기사님, 폰 좀 빌려주세요"..900만 원 몰래 빼낸 20대 손님
    택시기사의 휴대전화를 빌려 자신의 계좌로 현금 수백만 원을 이체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29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지난 10일 새벽 4시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 한 택시에 탄 뒤 70대 택시기사 B씨의 휴대전화를 빌려 90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무단 이체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5,000원이 필요하다며 돈을 이체받았습니다. B씨가 은행 앱에 접속해 입력하는 비밀번호를 외우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비밀번호를 외운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를 다시 빌려 900만 원
    2024-10-29
  • "초등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한 중학생들"..경찰 수사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에게 음란물을 보게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이날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3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중학생 3명이 지난 25일 오후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을 아파트단지 놀이터로 데리고 간 뒤 강제로 음란물을 보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체 접촉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A씨의 아들은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이같은 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2024-10-29
  • 교육부, 의대생 '조건 없는 휴학' 승인 검토
    정부가 의대생들의 '조건 없는 휴학' 승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는 전날 각 대학이 학생들의 휴학원을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휴학원의 대학별 자율적 승인이 내년도 학생 복귀의 선결조건이라는 인식을 대학과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2일엔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전제 조건으로 의대생의 휴학 승인을 내걸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휴학 승인 조건을 받
    2024-10-29
  • 후배 남성 검사 성추행한 여검사, 정직 1개월 징계
    회식 중에 후배 남성 검사를 추행한 여성 검사가 징계를 받았습니다. 29일 관보에 따르면 법무부는 술에 취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부산지검 소속 A검사에게 지난 23일 정직 1개월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A검사는 창원지검에 재직하던 지난해 2월쯤 회식 중에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후배 남자 검사를 부축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해 9∼12월 회식 중 술에 취해 소속 부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광주지검 소속 B검사에게도 최근 정직 6개월의 징계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2024-10-29
  • 아침 최저 8도 '쌀쌀'..전국 곳곳 비 소식
    화요일인 29일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mm 안팎, 전라권 5mm 미만, 제주도 5~40mm 등입니다. 비는 이날 저녁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철원 8도, 전주 13도, 제주 17도 등 8~16도로 쌀쌀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18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부산 23도 등 18~23도로 전날보다 3도가량 높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도 일
    2024-10-28
  • 손바닥 한 뼘 크기 '330g 초미숙아', 5개월 만에 부모 품으로
    태어날 당시 정상아의 10분 1에 불과했던 신생아가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28일 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 출생 당시 체중이 330g에 불과한 초극소 저체중 신생아가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아 지난 25일 퇴원했습니다. 1㎏ 미만인 초극소 저체중 이른둥이에 해당한 하늘이는 출생 이후 인공호흡기로 간신히 호흡을 유지했습니다. 이후 동맥관을 닫는 수술과 미숙아 망막 치료 등의 시술을 잇따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숱한 고비를 겪었지만, 의료진의 도움으로 하늘이는 출생 당시보다 10배가 넘는 3,64
    2024-10-28
  •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출소 4년 만에 이사..경찰 순찰 강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 이후 머무르던 경기 안산시의 주택에서 인근으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5일 법무부로부터 조두순의 거주지 이전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0년 12월 12일 출소했습니다. 조두순은 출소 이후 거주해 온 안산시 단원구 와동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인근 다가구주택으로 이사했습니다. 기존 주택의 월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
    2024-10-28
  • "어머니와 다투자"..70대 이웃 때려 숨지게 한 중학생
    70대 이웃 주민을 때려 숨지게 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안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5시40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의 한 거리에서 이웃 주민 70대 남성 B씨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당시 넘어지면서 머리를 땅에 부딪혀 의식을 잃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나흘 만인 지난 17일 숨졌습니다. A군은 자신의 어머니와 B씨가 다투자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화가 나
    2024-10-27
  • '연예인 특혜' 논란에 인천공항 '별도 출입문' 백지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예인 특혜 논란을 빚은 별도 출입문 사용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감사 및 언론보도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10월 28일 시행 예정이었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행을 하루 앞두고 여론의 비판에 계획을 철회한 겁니다. 앞서 공사는 최근 연예기획사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상황을 막기 위해 연
    2024-10-27
  • 한국 대학생, 파키스탄 방문 중 뎅기열 감염으로 사망
    한국 대학생이 파키스탄을 방문한 뒤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은 서울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23살 A씨가 지난 22일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의 한 병원에서 뎅기열로 사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9월 말 개인적인 용무를 위해 파키스탄에 입국했습니다. 대사관은 한국으로 운구하기 위해 유족 측의 준비를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뎅기열은 모기에 물린 상처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해 걸리는 감염병입니다. 3~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
    2024-10-27
  • '포근'한 주말..제주·남부 지방엔 비 소식
    10월의 마지막 주말과 휴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토요일인 26일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3도, 구미 11도, 부산 18도 등 8~18도로 전날보다 5도가량 높겠습니다. 한낮에도 20~25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라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의 짙은 안개가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일요일인 27일도 전국에 일교차 큰 날씨가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은 9~18도
    2024-10-25
  • "월급쟁이 평균연봉은?"..상위 1% 연봉 3억 3,134만 원
    근로소득자의 연평균 소득이 4,100만 원을 약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1% 연봉은 3억 3,134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시도별 및 분위별 근로소득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전체 근로소득자는 2,053만 9,614명, 1인당 평균 급여는 4,123만 6,000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상위 1%의 근로소득이 5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경기 지역도 3억 817만 원으로 3억 원을 웃돌았습니다. 반
    2024-10-25
  • "어제보단 덜 춥다"..한낮 기온 20도 웃돌아
    독도의 날인 25일 전날의 깜짝 추위가 풀리며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속초 11도, 대전 9도, 부산 16도 등 5~16도로 전날보다 3~5가량 높겠습니다. 한낮에도 20~25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 기온을 5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이날 오전까지 경기동부내륙과 강원내륙, 충북,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산지와 중부내륙 등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의 아침 기온도 광주 10도, 목포 11도 등 6~16도 분포로
    2024-10-24
  • "尹 늘봄학교 80분 방문에 행사비 2천만 원 쓴 교육부"
    윤석열 대통령의 늘봄학교 현장방문 행사에 2천만 원 넘는 예산이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윤 대통령의 늘봄학교 현장방문 행사에 2,178만 원이 집행됐습니다. 총감독 인건비 270만 원, 타이틀 백드롭 350만 원, 마이크 시스템 등 음향 시스템 650만 원 등이 세부 내역으로 모두 합치면 2천만 원이 넘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 장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경기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20여 분간 진행된 것으
    2024-10-24
  • 검찰, '선거법 위반' 김혜경에 벌금 300만원 재구형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기도 법인카드로 민주당 중진 의원의 아내 등에게 식사를 대접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검찰이 벌금 300만 원을 재차 구형했습니다. 24일 수원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김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씨는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이 대표가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인 지난 2021년 8월 2일 서울 광화문 근처의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중진 의원의 아내 등 6명에게 10만 4,000원
    2024-10-24
  • '윤 대통령 부부 비난' 北 오물풍선, 용산 대통령실 낙하
    북한이 24일 새벽 또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한 가운데, 그 중 일부가 대통령실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 19일 이후 5일 만이며 올해 30번째입니다. 특히 이번 풍선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삐라(전단)'를 넣어 살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들 풍선은 바람을 타고 날아와 대통령실 등 용산구에 낙하했으며, 군 당국 등은 내용물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2024-10-24
  • 지역소멸 막는 '지방자치 콘텐츠' 선발 콘테스트 개최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지자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는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됩니다.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은 지방자치TV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현안을 풀어내는 우수한 정책과 혁신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다음 달 27일 열립니다. 이달 31일까지 '2024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사이트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기초단체는 AI·디지털, 문화·관광 등 10개 분야에서, 기초의회는 행정·경제, 교육&midd
    2024-10-23
  • "내일은 더 춥다"..아침 최저기온 3도 '곤두박질'
    목요일인 24일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날 아침은 서울 7도, 춘천 6도, 전주 8도, 제주 14도, 부산 12도 등으로 전날보다 3~9도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크게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19도, 전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등 18~23도를 기록하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의 아침 기온도 광주 9도, 곡성 6도 등 6~12도 분포로 전날보다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10도가량 오르면서
    2024-10-23
  • 채팅 어플서 만난 미성년자 성폭행한 학원강사, 항소심서 감형
    채팅어플로 알게 된 미성년자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물까지 전송받은 20대 학원강사가 항소심에서 감형됐습니다. 23일 대구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미성년자의제강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9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
    2024-10-23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