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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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인 줄 알고'..자고 있던 아들 친구 둔기로 폭행한 50대
    아들로 착각해 아들의 친구를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7일 새벽 2시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자신의 집에서 아들의 친구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날 자신의 식당에서 아들과 말다툼을 한 A씨는 술을 마신 뒤 집에 돌아와 아들 방 침대 위에 누워있던 남성에게 둔기를 휘둘렀습니다. 하지만 침대에서 자고 있던 남성은 집에 놀러온 아들의 친구 20대 B씨였습니다. 둔기에 맞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김에 화
    2024-07-17
  • "심봤다!"..광양 백운산서 50년근 천종산삼 24뿌리 발견
    전남 광양 백운산에서 천종산삼 24뿌리가 발견됐습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65살 정 모 씨가 최근 백운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4뿌리를 찾아 감정의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감정 결과 이 산삼은 50년근 이상으로 성인 2명이 복용할 수 있는 4냥(150g)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정가는 100년근 천종산삼의 3분의 1 수준인 9,80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산삼을 발견한 정 씨는 21년 경력의 약초꾼으로, 산삼 발견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7-17
  • 카페 여직원 음료에 '체액' 넣은 20대 男, 열흘 만에 자수
    카페 여직원의 음료에 체액을 넣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의 한 여자대학교 앞 카페에서 여직원 음료에 자신의 체액을 넣은 혐의를 받습니다. 매장 내 CCTV 확인 결과 A씨는 직원이 음료를 만드는 동안 체액을 넣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여직원이 음료를 마시는 모습까지 지켜본 뒤 카페를 나섰습니다. 이후 경찰이 CCTV와 카드 사용 내역을 확보했다는 언론 보도에 불안감을 느낀 A씨는 범행
    2024-07-17
  • 남부 곳곳 '호우특보'..내일부터 수도권 '250mm' 폭우
    전남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진 가운데, 이번 폭우는 수요일인 17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남과 경남, 부산 일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이날 새벽부터 서울과 경기, 충남, 강원 등으로 확대되겠습니다. 17일부터 이틀간 예상강수량은 수도권 80~150mm, 강원도 20~150mm, 충청권 30~120mm, 전라권 30~80mm, 경상권 30~80mm, 제주 5mm 등입니다. 특히 경기 북부에는 최대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돼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이날 아
    2024-07-16
  •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광주·전남 추모 주간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추모 주간을 운영합니다. 전교조 광주지부와 광주교사노조 등 교원단체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장에서 추모공간을 운영합니다. 시민들은 이 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순직한 교사들을 기억하는 추모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추모제는 오는 18일 저녁 6시에 개최됩니다. 전남에서도 15일부터 19일까지 추모 주간이 운영됩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에도 추모공간이 마련돼, 검은 리본 달기 캠페인, 추모 문화제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
    2024-07-16
  • 전남대·조선대병원 복귀 전공의 없다..사직처리 미뤄
    전공의 사직 처리 기한인 15일이 넘어갔지만,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은 사직서 처리 여부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6일 전남대병원은 전날 사직서를 제출한 231명의 레지던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직 의사를 조사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0여 명의 전공의만이 복귀한 상황에서, 전남대병원은 사직 수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의사표현이 없어 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립대병원장들과 뜻을 맞춰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습니다. 조선대병원 역시 사직
    2024-07-16
  • 전남 시간당 103.5mm 물폭탄..비 피해 '105건' 속출
    광주와 전남 지역에 시간당 최대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진도 의신 166.5mm를 최대로 해남 땅끝 129mm, 완도 북일 128mm 등입니다. 특히 진도 의신에는 새벽 한때 시간당 103.5mm, 고흥 도화 85.5mm, 해남 78.1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날 새벽 4시 10분쯤 완도군 완도읍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잠겨
    2024-07-16
  • 해운대 술집서 10여 명 집단 '난투극'..4명 다쳐
    부산 해운대의 한 술집에서 패싸움이 벌어져 4명이 다쳤습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술집에서 10여 명이 뒤엉켜 패싸움을 벌였습니다. 이번 집단 난투극으로 4명이 다쳤습니다. 그중 한 20대 남성은 흉기에 몸을 여러 차례 찔려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남성 2명과 20대 여성 한 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패싸움 가담자 3명를 붙잡고, 도주 중인 일당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부산 해운대구 유흥가에서는 이른바 MZ 조
    2024-07-16
  • 전국 곳곳 폭염특보..최대 '100mm' 장맛비 예고돼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요일인 16일도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21~24도로 전날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30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등 25~30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전국에는 또다시 장맛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이날 새벽부터 전남과 경남 남해안 일부 지역엔 호우 특보가 발표돼 많은 양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화요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mm, 강원도 10~80mm,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 20~80mm, 제주도
    2024-07-15
  • 전공의 '사직 처리 D-DAY'..전남대·조선대병원 복귀 '미미'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 마감 시한이 도래했지만,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등 전국 수련병원에 복귀나 사직 의사를 밝힌 전공의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대규모 복귀 움직임 역시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각 수련병원에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15일까지 최종 사직 처리한 뒤, 결원을 확정해 17일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하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공의와 정부 입장이 여전히 마찰을 빚고 있어 대다수가 돌아오
    2024-07-15
  • '시흥 슈퍼마켓 강도살인' 용의자, 16년 만에 잡았다
    2008년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16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4일 저녁 8시쯤 살인 등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경남 소재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08년 12월 9일 새벽 4시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24시간 슈퍼마켓에 들어가 40대 점주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의 범행 장면은 매장 CCTV를 통해 촬영됐지만, 경찰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A씨에 대한 첩
    2024-07-15
  • "이웃 식사 챙기려다 실족"..5명에 새 삶 주고 떠난 송경순씨
    이웃의 식사를 챙기러 가던 길에 쓰러진 50대 여성이 5명에게 새 삶을 나눠준 뒤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1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19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59살 송경순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간장, 좌우 신장, 좌우 폐장을 기증해 5명을 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3월 5일 송 씨는 주변 이웃이 식사를 못 하고 있다는 소식에 식사를 챙겨주러 가던 중 계단에서 실족해 쓰러졌습니다. 송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가족들은
    2024-07-15
  • '또 김호중 수법' 추락 차량 버리고 도주한 음주운전자 검거
    음주운전을 하다 추락한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2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신고 몇 분 뒤 해당 차량은 동구 송림고가교 3m 아래 수풀에 떨어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차량은 나무에 걸려있었고 범퍼는 찌그러졌으며 유리는 깨져 있었습니다. 운전자 A씨는 이미 차량에서 빠져나와 사라진 뒤였습니다. 차량번호를
    2024-07-15
  • GIST, 국내 최초 'AI 정책전략대학원' 개원
    광주과학기술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AI 정책전략대학원을 개원했습니다. 광주과기원은 대학 오룡관에서 개원식을 열고, 의학과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융합하는 연구와 교육을 진행할 AI 정책전략대학원의 출범을 알렸습니다. AI 정책전략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학원은 오는 9월 대학원 학위과정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4-07-12
  • 주말 전국에 '또' 비..서울 33도 '무더위' 이어져
    다가오는 주말 전국에 또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토요일인 13일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 5~4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전라권과 경상권은 일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으며, 예상강수량은 30~100mm입니다. 이날 아침기온은 서울과 춘천 20도, 대전 22도 등 19~24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3도를 최고로 대전과 전주 32도, 대구 31도 등 25~33도 사이를 오르내리겠습니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내륙, 일부 경북북부내륙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
    2024-07-12
  • 70대가 몰던 차량 시장 돌진, 1명 다쳐..또 '급발진' 주장
    서울 동작구의 한 시장으로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해 1명이 다쳤습니다. 12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골목에서 7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이 횟집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횟집 사장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식당 출입구와 집기류 등도 일부 파손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주나 마약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급발진 여부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최
    2024-07-12
  • "잠꼬대 듣기 싫어"..잠자는 여친 폭행한 40대 살인미수 구속
    잠자는 여자 친구를 둔기로 폭행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2일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5시쯤 제주시 자신의 집에서 잠들어 있던 여자친구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입니다. 피해자가 병원 진료를 원했지만,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3시간가량 감금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후 뒤늦게 119에 연락한 A씨는 "여자친구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고 거짓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여자친구가 잠꼬대로 듣기 싫은 말을 하자 화가 나서
    2024-07-12
  • MT 갔다 새벽에 사라진 의대생 시신 발견..실종 사흘만
    전북 익산으로 MT를 갔다가 실종된 의대생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전북경찰청은 12일 오전 11시 11분쯤 익산시 왕궁면 익산천 창평교 후방 200m 인근에서 20대 의대생 A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전날 A씨의 우산과 신발을 발견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익산천부터 만경강까지 범위를 확대해 실종 지점에서 약 2.7㎞ 떨어진 곳에서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전북 지역의 한 의과대학 신입생인 A씨는 지난 10일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으로 노래동아리 MT를 왔습니다. 이후 새벽 4시쯤 편의점에 간다며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2024-07-12
  • "폭우 속 새벽 배송 나섰다 숨진 여성 택배기사, 쿠팡 카플렉스였다"
    경북 경산에서 폭우로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택배기사가 11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 하겠다"는 연락을 끝으로 실종된 지 이틀만입니다. 경북 경산소방서는 11일 오후 5시 5분쯤 실종 지점으로부터 2.7㎞ 정도 떨어진 문천지에서 40대 여성 택배기사 A씨의 시신을 소방드론으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저녁 6시쯤 시신을 수습해 유가족들의 확인 절차를 거쳐 영천 영남대병원에 안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새벽 5시 10분쯤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A씨
    2024-07-12
  • '웨이팅게일'..전남대·조선대병원 간호사 채용 '불투명'
    【 앵커멘트 】 의정 갈등으로 대학 병원들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예비 간호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대학병원들은 지난해 뽑은 간호사의 채용을 미루고 있고, 올해는 신규 채용을 멈추거나 대폭 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서울과 광주 등 대학병원 4곳에 최종 합격한 예비 간호사 김 모씨. 어려운 국가고시 끝에 간호사의 꿈을 이루나 싶었지만, 현재는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합격한 4개 대학병원 중 어느 곳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김 모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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