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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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 해지 좀" 8.2% 적금 팔던 동경주농협, 파산 우려에 해지 읍소
    고금리 적금을 판매한 경주의 한 지역농협이 너무 많은 계좌 개설로 파산이 우려된다며 해지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5일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경북 경주의 동경주농협은 지난달 고금리 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계약 해지를 호소하는 우편을 보내고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렸습니다. 해당 농협이 올린 공지를 보면, 재작년 판매한 비대면 적금에 거액의 돈이 몰리면서 존폐 기로에 놓였다며 적금 해지를 호소했습니다. 지급해야 할 적금 이자만 348억여 원으로 매년 5~6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해당 농협이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라는 설명입니다.
    2024-04-05
  • 아내에 특정 후보 투표 강요..제지하자 난동 부린 80대 남성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에게 특정 후보와 정당을 찍으라고 강요한 데 이어 이를 말리는 직원을 폭행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울산시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거동이 불편한 아내와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 특정 번호와 정당을 찍으라고 말한 혐의입니다.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투표용지를 회수하려 한 30대 선거 사무원에게 고함을 지르면서 폭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선관위의 신고를 받
    2024-04-05
  • 40대 여성, 만취 상태로 'GV70' 렌터카 몰다 가드레일 '쾅'
    음주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5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 인덕면의 한 도로에서 40대 여성 A씨가 GV70을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5,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A씨는 사고 직후 차량에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차량 엔진룸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기름에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수치였던 것으로
    2024-04-05
  • 오전 11시 사전투표율 5.09%.. 최고 전남·최저 대구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5일 오전 11시 기준 5.09%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전체 선거인 4,428만 11명 중 225만 5,688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65%로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는 3.86%로 가장 낮습니다. 이 밖에 전북 7.34%, 광주 6.36%, 강원 5.99%, 경북 5.66%, 서울 4.99%, 대전 4.71%, 부산 4.64%, 경기 4.49% 등입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5&
    2024-04-05
  • 오전 9시 사전투표율 2.19% '역대 최고'..전남 3.71% 가장 높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율이 첫날인 5일 오전 9시 기준 2.19%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시간대 역대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앞서 2022년 20대 대선 당시엔 2.14%, 2020년 21대 총선 1.51%였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체 선거인 4,428만 11명 중 96만 8,438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남이 3.71%로 가장 높습니다. 이어 전북이 3.07%, 광주 2.68%, 강원 2.60%, 서울 2.24%, 부산
    2024-04-05
  • 전교조 광주지부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하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는 정당 가입이 불가능하고 후원금도 낼 수 없다며 교사에게도 정치적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정치기본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교육공무원법 등에서는 교사와 공무원의 정치 활동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4-04-04
  • 尹-전공의 대표 2시간 15분 '비공개 만남'..일부 반발도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한 달 반 만에 비공개 만남을 가졌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2시부터 4시 15분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위원장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박단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공의들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2024-04-04
  • "숨을 안 쉬어요"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8살..왼쪽 눈엔 멍 자국
    강릉의 한 주택에서 8살 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4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반쯤 강원 강릉시 노암동의 한 주택에서 8살 A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군의 어머니가 잠을 자던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신고했고, 경찰과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군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군의 왼쪽 눈 부위에 멍이 들어있었고, 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유족은 평소 A군의 몸이 자주 아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
    2024-04-04
  • '전국노래자랑' 세월호 10주기와 겹친 영광군, 6월로 일정 변경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준비하던 전남 영광군이 빗발치는 항의에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4일 영광군은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KBS 전국노래자랑을 6월 11일로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광군은 17일 열리는 제63회 전남도체육대회와 제32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 전날 분위기를 북돋기 위해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녹화 일정이 세월호 참사 10주기와 겹치면서 영광군청 홈페이지에 노래자랑 녹화 날짜의 부적절성을 질타하고 일정 변경을 요구하는 항의성 민원글이 폭주했습니다. 항의 민원이 이
    2024-04-04
  • 전남, 학생 대상 문신 예방 교육 의무화.."행복추구권 제한하나?"
    전남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신 예방 교육을 의무화하는 조례가 전국 최초로 제정되면서 행복추구권 제한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박문옥 전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문신 예방 교육 조례'가 지난달 20일 본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문신 예방 조례가 제정된 건 전국에서 전남이 처음입니다. 조례는 청소년의 무분별한 문신을 예방하기 위해 상담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년 1회 이상 문신 예방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매년 문신 예방
    2024-04-04
  • 반환점 돈 총선..민주당 우세 속 총력전
    【 앵커멘트 】 13일간 펼쳐지는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오늘로써 반환점을 돌게 됐습니다. 각 당과 후보 측의 경쟁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유권자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민주당의 우세 속에 각 당의 전략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영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초반부터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지지자 결집에 나섰습니다. 공천 논란으로 흔들렸던 민심도 붙잡는 데 성공하면서 광주전남 18개 선거구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
    2024-04-03
  • [영상]'비 맞으며 짐 옮기는데'..까치발 들고 우산 씌워준 초등생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짐을 나르는 남성에게 우산을 씌워준 초등학생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의 한 롤케이크 전문점 사장 A씨는 자신의 SNS에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건 대단한 것들이 아닌 이런 소소하지만 확실한 감동 같다"며 영상 하나를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차량에 물건을 옮기는 A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당시 A씨는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포장해 놓은 롤케이크를 차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하늘색 우산을 든 광주 효동초등학교 5학년 전하준 군이 가던
    2024-04-03
  • "치사하게.." 밥값·생일카드 등 비정규직 차별 185건 적발
    비정규직 노동자의 식대나 건강검진, 생일축하금 등에 차별을 두는 등 회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분기 동안 저축은행 등 35곳에 대해 비정규직 차별 관련 기획감독을 벌인 결과를 3일 발표했습니다. 감독 결과 모두 34곳에서 185건이 적발됐습니다. 먼저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적 처우 14건이 적발됐고 피해자는 2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규직 근로자와 달리, 기간제 근로자에게만 점심값을 적게 주거나 건강검진비, 생일축하금, 명절 선물비, 복지카드 등을 지급하지 않은 사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성희롱이나
    2024-04-03
  • '마음에 새긴 노란리본' 광주서 세월호 추모행사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진실과 책임, 생명존중의 의지를 모으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광주광역시에 개최됩니다. 3일 세월호 10주기 광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광주시민분향소'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18 민주광장에 마련됩니다. 13일 오후 2시부터는 '광주청소년기억문화제'가 같은 장소에서 펼쳐집니다. 참사 당일인 오는 16일 오후 2시에는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 예술인들의 노래와 그림으로 이뤄진 '예술인행동 장'이 5·18 민주광장에서 열립니다. 이날 민주광장에
    2024-04-03
  • 세월호 10주기에 '전국노래자랑 녹화'..영광군에 항의 빗발
    전남 영광군이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진행하면서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3일 영광군은 영광읍 영광스포티움에서 오는 16일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다음날 영광에서 열리는 제63회 전남도체육대회와 제32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 분위기를 북돋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2024 영광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이날은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애도와 추모 행사가 이뤄지는 날로 일정이 부적절하
    2024-04-03
  • '한낮 23.9도' 올봄 들어 가장 포근..내일은 전국 '봄비'
    2일 한낮 기온이 서울 23.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이 올봄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3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떨어지겠습니다. 이날까지 예상강수량은 수도권 5mm, 강원도와 충청권 5~20mm, 전라권과 경상권 20~60mm 등입니다.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날 아침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7도, 대전 14도 등 6~14도가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서울 20도, 부
    2024-04-02
  • "할복하겠다" 대구경북신공항 집회 현장서 자해 소동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설치를 두고 열린 집회에서 자해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2일 오전 11시 40분쯤 세종시 국토교통부 인근에서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 반영 경북 의성군민 집회'를 진행하던 김인기 전 통합 신공항 유치 공동위원장이 무대 위에서 할복하겠다고 말한 뒤 흉기로 자해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서 김 전 위원장을 응급처치했고, 김 전 위원장이 이송을 거부해 병원으로 옮겨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신공항 이전지원 위원회와 의성군민 등은 화물터미널을 의성에 설치하기로 한 대구시와
    2024-04-02
  • '커피 마시다 날벼락' 용인 스타벅스에 차량 돌진, 8명 다쳐
    스타벅스 매장에 차량이 돌진해 8명이 다쳤습니다. 2일 오후 2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스타벅스 매장에 5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들이닥쳤습니다. 이 사고로 매장에 있던 3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매장에서 차를 마신 A씨는 주차돼 있던 차량을 빼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4-04-02
  • 광주·전남 하나 남은 연탄공장 '남선연탄'..역사 속으로
    1954년 문을 열어 70년간 광주와 전남 지역에 온기를 전해 온 남선연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남선연탄 측은 줄어드는 연탄 수요에 따른 경영 악화로 지난 1일 공장 문을 닫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요 급감과 주변 아파트 단지의 먼지 날림 민원 등으로 더 이상 연탄을 만들지 않기로 한 겁니다. 앞서 지난해 6월 폐업을 결정한 남선연탄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한 차례 폐업을 미룬 바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량 감소로 공장은 일주일에 3일, 오전 시간대만 겨우 운영됐고, 2만㎡에 이르는 공장은 절반도 가동되지 않았습
    2024-04-02
  • [영상]"왜 끼어들어!" 운전 시비 붙자 야구방망이 휘두른 20대
    차를 몰다 시비가 붙은 운전자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낮 1시 40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운전 중 시비가 붙자,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트렁크에서 꺼낸 야구방망이를 수차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0대 운전자는 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상대방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고 위협적으로 운전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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