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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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전력 직접거래 길 열려
    정부가 전남, 제주, 부산, 경기 등 4곳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분산형 전력 생산과 소비가 허용되고,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직접거래(Direct PPA)가 가능해집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김성환 장관 주재로 제36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에너지위원회로, 제8기 민간위원 위촉과 함께 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도 심의·의결했습니다.
    2025-11-05
  • 개혁신당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은 위법...즉각 철회해야"
    개혁신당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위법한 행정처분이라며, 관련 처분의 취소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연기 개혁신당 법률자문위원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정대상지역 지정은 행정의 기본 원칙을 무시한 졸속 행정이자 명백한 위법 행위"라며 "정부는 즉시 위법한 처분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정대상지역 지정의 효력 발생 시점은 공고일인 10월 16일이며, 법령상 지정은 '바로 전 3개월간의 주택가격 상승률'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그 기
    2025-11-05
  • 이재명 대통령 "비수도권에 더 많이 지원...지방이 성장의 중심 돼야"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방이 성장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새로 도입해 비수도권 지역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경제 구조를 넘어서는 국가 균형발전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재정 지원을 통해 수도권 1극 체제로 굳어진 현재의 구조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을 이끄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대통
    2025-11-04
  • 李 대통령 "작은 차이 넘어 단결해야...국회의 초당적 협력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단결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약 20분간 환담했습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우원식 의장은 "긴축재정에서 확장재정으로 정부의 재정 기조가 바뀌는 시기인 만큼 국회와 정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만큼 그 성과가 국
    2025-11-04
  • 22대 국회의원 집 5채 중 1채 '강남에'...다주택자 20% 달해
    22대 국회의원이 보유한 주택 5채 중 1채가 서울 강남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299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유주택자는 234명,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모두 299채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0.4%에 해당하는 61채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36명, 더불어민주당 20명,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이 각 1명, 전직 국회의원이 3명이었습니다.
    2025-11-04
  • 민주당 "장동혁 대표 부부, '제2의 양평고속도로' 의혹...즉각 수사·윤리위 제소해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부부의 부동산 투기와 이해충돌 의혹을 제기하며 '제2의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토위원들은 3일 성명을 내고 "공수처와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하고, 국회는 윤리특위 제소 및 징계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장 대표의 부인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일대 약 214평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부지는 2016년 지역 개발업체가 매입한 뒤 10년 만에 시세가 10배 이상 폭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장 대표 부인은
    2025-11-03
  • 보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사업' 선정
    보성군이 농촌진흥청의 '2025년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보성군은 확보된 국비 10억 원을 투입해 잔류농약 다성분 분석장비 등 정밀 분석 장비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은 농산물 생산과 로컬푸드 유통 단계의 안전성을 분석할 전문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에서는 보성군이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2025-11-03
  • 광주·전남 시도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광주와 전남 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경찰청과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와 보호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도교육청도 지난달 29~30일 여수에서 '하반기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열어,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의 운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025-11-03
  •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오늘 광주서 개최
    국가보훈부는 오늘(3일) 광주시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엽니다. '환하게 밝힐, 내일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일제 치하에서도 대한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청년·학생들의 용기와 희생 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기념식을 통해 우리의 청년 학생들이 선열들의 그 뜨거운 신념과 의지를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내일을 환하게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25-11-03
  • 광주시민 72%, 전남과 행정통합에 긍정적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의 중장기 목표로 제시된 '행정통합'에 광주시민 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공개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완전한 행정통합에 대해 응답자 71.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28.3%로 집계됐습니다. 조사기관인 한국정책연구원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확인돼 실질적 추진 단계로 이행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갖춰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2025-11-03
  • 광주 상·하수도 요금 11월분부터 9% 인상
    광주지역 상·하수도 요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 가량 인상됩니다. 광주시와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인상분은 11월 검침분부터 적용돼 12월 고지서에 반영됩니다. 가정용 기준으로 상수도 요금은 ㎥당 기존 580원에서 640원으로 60원 오르고, 하수도 요금은 430원에서 470원으로 40원 인상됩니다. 광주시는 상·하수도 누적 적자가 지속되자 지난해 2017년 이후 7년간 동결했던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2025-11-02
  • "179명 희생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진실 밝혀달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대통령실 앞에서 호소문을 발표해 "179명의 국민이 희생된 국가적 비극의 진실이 여전히 가려져 있다"며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밀실조사'를 즉각 중단하고 모든 조사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국토부 소속 조사위원회에 대해 독립성이 없고, 이해충돌이 불가피하다며 법을 고쳐서라도 독립적인 조사기구를 설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025-11-02
  • 특검, 김선규 전 공수처 부장검사 소환.."채상병 사건 수사 방해 의혹"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일 김선규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1부 부장검사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전 부장은 지난해 총선 전까지 사건 관계자 소환을 지시하지 말라며 수사를 지연·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 공수처장 직무대행으로 있으면서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혐의(직권남용)로 조사받고 있습니다. 김 전 부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사실관계와 조금 다르다. 올라가서 설명하겠다"
    2025-11-02
  • 민주당 "재판 중지법, 이번 달 내 처리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재판 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이달 내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법안은 대통령 재임 중 형사재판을 중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이재명 대통령 방탄법'으로 불려왔습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부터 민주당은 재판 중지법을 '국정 안정법', '헌법 84조 수호법'으로 부를 것"이라며 "사법개혁 공론화에 집중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대장동 관련 1심 판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배임 혐의 기소가 무리한 조작이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2025-11-02
  • 여야, 한중 정상회담 놓고 '빈손 외교' 공방.."국익 외교" vs "합의 없는 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두고 여야가 '빈손 외교'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동성명보다 중요한 건 국익"이라며 실질적 성과를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대화만 있고 합의는 없는 빈손 외교"라며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연 선임부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이번 경주 한중 정상회담은 양국 간 경색된 관계를 회복하고 실질 협력의 통로를 연 외교적 전환점"이라며 "공동성명이 없다고 '빈손 외교'라 비난하는 건 외교의 본질을 모르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이번 회담을 통해 경제·문화
    2025-11-02
  • 中 시진핑, 이재명 대통령에 '샤오미 15 울트라' 선물.."통신 보안 되나?" 농담에 '백도어'로 응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을 기념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한 스마트폰이 '샤오미 15 울트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시 주석이 문방사우 세트와 함께 전달한 스마트폰 2대는 중국 1위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만든 고성능 카메라폰으로, 올해 3월 국내에 출시된 제품입니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MWC 2025(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신모델로,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한 초고성능 촬영 기능이 특징입니다. 14㎜ 초광각, 23㎜ 메인, 70㎜ 망원, 10
    2025-11-02
  • 러시아, 베네수엘라 군사 지원 요청에 "미국 규탄"..직접 지원엔 '신중한 태도'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잇는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요청하자, 러시아가 즉각 미국을 규탄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지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미군의 마약 단속 작전 수행 과정에서 과도한 군사력 사용은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며 "베네수엘라의 국가 주권 수호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방공 레이더 장비와 수호이 전투기 수리, 미
    2025-11-02
  • 정진욱 의원,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대표발의.."지산지소형 에너지 신도시로 지역균형·탄소중립 동시 달성"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 2일 '재생에너지자립단지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RE100산단법)을 지난달 31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안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법제화해 지역 균형발전과 탄소중립, 기업의 RE100 이행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 의원은 "지역의 재생에너지를 산업과 생활에 순환적으로 활용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기반의 에너지 신도시 모델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법안은 산업
    2025-11-02
  • 여야, 'APEC 경주선언' 한목소리 환영.."AI·문화창조산업, 아태 신성장동력"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선언'을 채택하며 막을 내린 가운데, 여야가 나란히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 브리핑에서 "경주 APEC은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복귀했음을 보여준 역사적 순간이었다"며 "AI 공동비전과 문화창조산업의 신성장동력화가 명문화된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부와 국민이 만든 기적을 국회가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AI·반도체 등 전략 산업을 전폭 지원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2025-11-02
  • "여군 보면 챙겨주고 싶다"던 준사관, 잇단 추행 끝 징역형
    같은 부대 여성 부사관들을 성추행한 준사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30년 가까이 복무한 군 생활은 불명예 전역으로 끝났고, 군인연금 혜택도 잃게 됐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군인 등 강제추행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47살 A 준위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A 씨는 2019년 강원도의 한 부대에서 근무하던 중 여군 부사관에게 "여군을 보면 안쓰럽고 챙겨주고 싶다"며 손을 잡고 깍지를 끼는 등 추행했습니다. 또 202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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