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3시 31분쯤 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해 산림 약 8㏊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산림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헬기 23대와 차량 39대, 인력 173명을 긴급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주택 뒤편 대밭 인근 농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서남서풍을 타고 산 정상부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 9분 만인 오후 6시 40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화재 초기, 불길이 민가 쪽으로 확산할 것을 우려한 양산시는 오후 4시 19분쯤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용당리 신곡마을 주민 67명과 중리마을 주민 55명 등 총 122명이 원동초등학교와 원동중학교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주불이 잡힌 후 안전이 확인되자 모두 귀가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농막이나 산림 인접지에서의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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