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대의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과정에서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곡성군수 비서실장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은 지난해 5월 곡성군 옥과면에 60억원대의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면서 업자 2명으로부터 관급자재 납품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곡성군 비서실장 43살 안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 6일 곡성군청 비서실과 회계과 등을 압수수색한 광주지검 특수부가 비서실장을 구속하면서 어제 미국에서 귀국한 허남석 곡성군수에게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상반기에 올해 예산의 65%를 조기 집행합니다.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침체에 빠진 지역 건설경기 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농업 생산기반정비사업 4천304억 원과 영농규모화사업 782억 원 등 모두 5천 85억 원 가운데 65%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상반기 목표금액 3천295억 원 중 1/4분기 동안 천415억 원을 집행해서 당초 목표를 20%를 초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막판 선거운동이 치열합니다. 민주통합당 광주지역 후보들은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파탄의 MB정권 심판과 연말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통합당과 야권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힘을 모아 줄 것으로 호소했습니다. 선거가 임박하면서 후보들은 지지층 단속에 촛점을 맞추고,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는 전화 통화와 주택가를 누비며 유권자 밀착형 선거운동에 집중하는 모습니다. 또 경력허위 기재와 현수막 불법 철거 등을 둘러싸고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2년 새에 13%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3월 사이에 광주에서 분양한 아파트 7개 단지의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3.3제곱미터 당 721만원으로 지난 2010년 636만원보다 85만원이 올랐습니다.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 2008년 3.3제곱미터 당 평균 790만원까지 오른 뒤, 글로벌 금융 위기와 거품 논란 등으로 떨어졌다가 4년 만에 다시 7백 만원대로 올랐습니다.

광주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새벽 0시 반쯤 광주 운암동의 한 편의점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침입해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28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 남성은 5분 뒤 북구의 편의점 두 곳에서도 금품을 요구하다가 종업원이 반항하자 달아났는데 경찰은 세 사건 모두 침입한 남성의 인상착의가 비슷한 점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총선 투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 진영에서는 오늘 하루 종교단체 등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찾아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투표 전 마지막 휴일인 오늘 후보들은 길거리 유세활동을 줄이고 인구 밀집지역을 돌면서 유권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했으며 일부 후보들은 방송연설 녹화와 문자메세지 발송 등 매체를 이용한 선거운동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광주전남은 내일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1도로 오늘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며 밤부터 아침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서 0.5에서 2미터 높이로 일겠습니다

프로축구 광주FC가 올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광주FC는 오늘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21분 울산 김신욱에 헤딩골을 허용해 0대 1로 아쉽게 졌습니다. K리그 6 경기만에 첫 패배를 기록한 광주FC는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나주시 문평면의 한 야산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나 임야 0.5ha를 태웠고, 이보다 앞서 오전 11시 20분 영암군 시종면의 한 야산에서 성묘객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임야 0.3ha가 불에 탔습니다. 또 낮 1시 40분에는 나주시 노안면에 있는 의료기기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천 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꺼졌습니다.

오후 한 때 KT 휴대전화의 통화불량이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40분부터 한시간 동안 광주 일부와 순천, 목포, 나주 둥에서 KT 휴대전화를 이용한 고객들이 통화가 안되거나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되지 않는 등 통화불량으로 인한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통화불량 사태는 교환기에서 기지국으로 전송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연한 봄입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을 시:작했거나, 하시려는 분들 많을 겁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무리한 운:동은 관절 등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임채영 기잡니다. 며칠전 운동도중에 무릎관절 인대가 파손돼 병원을 찾은 한 남성입니다.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한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인터뷰-나재권(운동중 무릎관절 손상) 매년 이맘때쯤이면 허리나 어깨,무릎 등 각 부위별 관절환자가 크게 늘어납니다. (CG)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광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그제 광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점심 급식을 먹은 3학년 17명의 학생들이 설사와 구토 증상을 호소해 병원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밝혀져 해당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의뢰했고 급식 종사원 등의 위생상태에 대해서도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달 29일에도 광주시 남구 한 여고에서도 30여 명의 학생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

낚시꾼을 태운 채 표류하던 소형 어선이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함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완도군 청산도 남쪽 해상에서 낚시꾼 12명을 태운 낚시어선이 스크루에 그물이 걸려 엔진이 멈춘채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5분여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 경비함에 의해 완도항으로 무사히 예인됐습니다.

전라남도가 완도 청산도의 구들장논과 구례 산동면의 다랭이논,신안의 전통방식 염전체험 등 전통 농어업 유산 5곳에 대해 국가 유산 지정과 세계 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들 농어업 유산이 UN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될 경우 지역 브랜드와 관광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내년 국고사업에 10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개막하자마자 2연패에 빠졌습니다. 기아는 오늘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즈와의 경기에서 이범호, 김상현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타선의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1대 4로 졌습니다. 개막하자마자 연패 충격에 빠진 기아는 모레 광주무등경기장에서 지난해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