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새해 맞아 폭죽놀이..5명 숨져

작성 : 2025-01-01 22:44:17 수정 : 2025-01-02 00:34:24
▲ 새해맞이 폭죽놀이 [연합뉴스]

새해 첫날 독일에서 폭죽놀이를 하다가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1일(현지시간) ARD방송 등에 따르면 작센주 오샤츠에서 45살 남성이 폭죽에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이 남성은 추진체와 배터리가 포함된 전문가용 대형 폭죽을 터뜨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부르크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게제케, 브란덴부르크주 크레멘, 작센주 하르타에서도 각각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습니다.

함부르크의 20대 남성은 수제 폭죽을 사용하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 폭죽 잔해 [연합뉴스]

폭죽을 고의로 인파 속으로 던지거나 잘못 폭발해 다치기도 했습니다.

하노버에서는 14살 소년의 오른손 일부가 절단됐고 로스토크의 10살 어린이는 얼굴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베를린의 사고 전문병원 UKB는 이날 새벽 1시까지 손을 심각하게 다친 응급환자를 8명 치료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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