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년이자 탄생 100주년을 맞아 광주·전남에서 이를 기념하는 문화예술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거일인 8월 18일을 전후로 다양한 추모 행사들이 집중될 예정인데요. 전국적으로도 뜻깊은 기념 행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역경 속에도 굴하지 않았던 인동초의 정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습니다. 고인의 인생 역정을 담은 영상에 참석자들은 깊은 감동과 그리움에 젖어듭니다. ▶ 싱크 :
고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음악회'가 오는 17일 전남대 민주마루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광주시와 전남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ACC 시민오케스트라가 소프라노 나혜숙, 테너 윤병길과 협연합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 누리집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무료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과 서거 15주기를 기념하는 음악회가 오는 17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음악회는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평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광주시와 전남대, ACC재단의 공동 주최로, ACC 시민오케스트라와 저명한 성악가들이 참여합니다. 최근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 매각 논란 속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DJ의 유산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전라남도가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와 전남연구원은 경찰청이 공모에 나선 5천 명 규모의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지를 유치하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청은 9월과 10월 중 부지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설립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국 대부분의 광역지자체가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전남에서만 10개 시ㆍ군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바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늘부터는 홍보관이 문을 열고 시민들에게 본격 행사 알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비엔날레 전시 내용을 담은 패널이 벽을 가득 채우고, 맞은편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색칠할 수 있는 체험 코너가 마련됐습니다. 몽유도원도를 모티브로 한 그림에 파스텔 색감을 더하는 체험은 아이와 어른 모두의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광주비엔날레를 알리는 홍보관이 생동감 넘치는
광주 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협력 의료기관 9곳과 공동으로 운영 중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 결과 8월 첫째 주 코로나19 검출률은 29.7%를 기록해 6.8%였던 한 달 전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생활하수에 포함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 역시 마이크로리터당 300카피스(copies)로, 한 달 전에 비해 6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최로 오늘(26일) 열린 'ACC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설립 10주년인 문화전당이 명실상부 아시아 문화예술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문화 플랫폼으로써의 개방성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창작과 제작 인프라 구축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흡기감염병인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휴가철 감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5월과 6월 각각 35명, 108명 수준이었던 백일해 감염 환자가 이번달 현재까지 302명으로 늘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예방접종 당부했습니다. 백일해는 최근 소아나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콧물이나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여수산단 대기업인 롯데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사택부지에 아파트 개발을 추진하면서 특혜 시비를 낳고 있다는 소식, 연속 보도해 드렸는데요. 지역사회 논란이 확산되면서 한화가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화솔루션이 여수 도심 금싸라기 땅에 위치한 사택을 허물고 고층 아파트를 개발하는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한화는 여수시에 제출한 아파트 개발 사업 서류를 걷어들이고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여수시 관계자(음성변조) - "(한화가) 취소를 했습니
전라남도 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5개 교육청이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력에 나섭니다. 전남도교육청과 경북교육청, 경남교육청, 강원교육청, 부산교육청 등 5개 교육청은 업무협약을 맺고 유학생 유치와 교육과정 운영, 전담 조직 구축, 재정 분담 등의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전남도교육청은 본격적인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 추진에 들어갔습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오늘(19일) 오후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가한 4백 명의 서포터즈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막을 기원했습니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타이틀로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86일 동안 이어집니다.
【 앵커멘트 】 현대 미술의 대가인 피카소가 말년에 도예에 푹 빠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고(故) 이건희 컬렉션 중 107점에 달하는 피카소 도자 작품이 대거 광주를 찾았습니다. 신민지 기자가 ACC에서 막을 올린 전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올빼미로 보이는 새의 형상과 미소 짓는 사람의 얼굴이 결합된 항아리. 새의 날개인지 사람의 팔인지 모를 커다란 손잡이와 대담한 무늬가 눈길을 끕니다. 피카소의 독특한 회화 양식이 도자라는 캔버스를 만나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표현됐습니다. 지
【 앵커멘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새롭고 다양한 연극을 꾸준히 발굴해 무대에 올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처음으로 SF연극을 무대에 올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연극의 현장에 신민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가장 낮은 구역 출신인 앨리스는 뛰어난 자질을 갖춰 왕립대리모센터에 들어갑니다. 앨리스의 머릿속은 훌륭한 대리모로 인정받아 자신과 가난한 가족의 삶을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 싱크 : 앨리스 역 - "나는 내 인생을 정말 멋지게 만들고 싶으니까!
광주 지역 가을철 축제ㆍ이벤트들의 통합 브래드인 'G-페스타' 성공 개최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광주광역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3개 자치구 등 10개 기관은 오늘(10일) 'G-페스타 광주'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과 관광상품 운영, 실무협의회 구성 등에 합의했습니다. 올해 G-페스타는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리는 시즌1 '조이풀 광주'와 10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열리는 '테이스티 광주'로 나뉘어 진행되며 '광주비엔날레'와 '추억의 충장축제', '사운드파크페스티
【 앵커멘트 】 국립광주박물관이 옛 선조들의 멋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특별전을 개막했습니다. 누정과 도자기라는 우수한 문화를 매개로 펼쳐진 조선 사대부층의 풍류 문화를 심도깊게 조명합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의 대표 누각 희경루에서 벌어진 연회를 그린 '희경루방회도'.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악공과 기녀의 재주를 감상하며 시와 음악을 즐기던 사대부들의 운치를 화폭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굽이치는 구름 속 생동감 넘치는 용의 모습이 장식된 커다란 도자기 연적. 연적의 옆면에는 사대부들이 즐겨 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