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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나라 빚, 국민 1인당 1억 원 '사상 최대'
    일본의 나라 빚이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나면서 국민 1인당 약 1천 엔, 우리 돈으로 1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국채와 차입금, 정부 단기 증권을 합친 총 국가부채가 1,255조 1,932억 엔(약 1경 2,300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다 액수일 뿐만 아니라 석 달 전과 비교했을 때 13조 9,000억 엔 늘어나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나라 빚을 인구수로 나눌 경우 국민 1인당 1,005만 엔, 약 9,832만 원을 부담하게 돼 이 역시 사상 최대입니다
    2022-08-11
  • 스타벅스 과일 음료는 가짜?..뉴욕서 65억 소송 제기
    미국에서 스타벅스 과일 음료에 대한 거액의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한 소비자 조안 코미니스가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 스타벅스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코미니스는 "제품명에 망고가 들어간 스타벅스 음료 일부에 실제로는 망고가 들어있지 않고, 야자수 열매 일종인 아사이가 제품명에 들어간 음료에도 아사이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타벅스는 과일 음료에 '소비자도 모르게' 과일이 아닌 물, 포도주스 농축액, 설탕을 넣은 음료를 판매한다는 주장입니다. 코미니스는 제품명은
    2022-08-11
  • "러시아인 유럽 오지마라"..EU, 러시아인 비자 발급 중단 검토
    유럽연합(EU) 국가에서 러시아인의 관광비자 발급을 중단해야 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각)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 방송은 EU가 역내 국가에서 러시아인이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라트비아가 이달 초 러시아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에스토니아와 핀란드도 이에 동참했습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지난 7일 핀란드 YLE 방송에서 "러시아가 유럽에서 공격적이고 잔인한 침략 전쟁을 벌이는데, 러시아인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고 유럽을 관
    2022-08-11
  • 美 트럼프 압수수색 반발에 WP "한국은 대통령 절반 수감"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수색을 반발하는 공화당 지지층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사례를 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각) WP 이샨 타루어 칼럼니스트는 '미국, 전직 지도자 수사하는 민주국가에 합류'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미국에서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극히 드물지만, 아시아와 유럽 등 여러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에 대한 수사나 사법처리가 드문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안정적인 민주국가 가운데 하나이지만,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전례가 화
    2022-08-11
  • 美 7월 소비자물가 상승폭 줄어..물가 상승 끝나나?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크게 줄면서 치솟던 물가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81년 이후 41년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던 지난달(9.1%)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물가 상승이 사실상 멈춘 상태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했던 유가가 다시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물가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2022-08-11
  • 녹아버린 알프스 40년 전 유골ㆍ비행기 잔해 발견
    스위스 알프스 빙하가 폭염으로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40년 넘게 눈 속에 묻혔던 유골과 비행기 잔해 등이 발견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9일(현지시각) 스위스 남부 발레주(州) 헤센 빙하에서 사람 유골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골을 발견한 것은 프랑스인 등반객 2명으로 10년 전쯤 발길이 끊긴 옛 등반로를 지나다 유골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골의 신원은 1970~80년대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현지 경찰은 확인을 위해 DNA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초에는 등반 가이드가 융프라우 봉우
    2022-08-10
  • 美 바이든, 지지율 40% 회복..인플레이션·반도체 법안 영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승부수로 던진 법안들의 의회 통과에 힘입어 지지율 40%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현지시각)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전날부터 이틀간 미국의 성인 1,005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수행 지지율이 40%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5월의 36%보다 4%p 오른 수치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에도 39%에 그쳤습니다. 이달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 중 78%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해 지난달보다 9%p 오른 반면,
    2022-08-10
  • '억울한 원숭이'..브라질 원숭이두창 확산에 원숭이 공격↑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에서 원숭이를 노린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각) 브라질 언론 매체 G1은 상파울루주 상조제두히우프레투의 숲에서 지난 3일 이후 지금까지 최소 10마리의 원숭이가 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격을 받은 10마리의 원숭이 중 5마리는 숨졌고, 나머지는 인근 동물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격의 형태는 독살을 시도하거나 부상을 입히는 것으로, 아직 용의자가 특정되지는 않았지만 브라질 야생동물 관리당국은 원숭이두창 확산에 따른 혐오 공격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
    2022-08-10
  • 가뜩이나 전력 부족한데..쿠바 화재로 전력난 악화 우려
    쿠바 연료 저장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쿠바의 전력난이 극심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각) 쿠바데바테와 그란마 등 현지 언론 등은 수도 아바나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마탄사스 해안의 연료 저장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연료탱크 4개가 불에 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화재가 열약한 쿠바의 전력 사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쿠바 전력당국은 전날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발전시설 한 곳이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초부터 쿠바 일부 도시에서는 하루 4시간씩
    2022-08-10
  • 트럼프, 메모 수시로 변기에 버려..대통령기록물법 위반 의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직 중 자신의 메모를 백악관 변기통에 버리고 내부 문서를 수시로 파기하는 등 대통령기록물 보존 절차를 무시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CNN은 9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습적으로 자신의 메모 등을 백악관 화장실 변기통에 버려 배관공이 변기통을 뚫어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의 백악관 출입기자 하버먼이 입수한 변기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CNN은 변기통 안에 있는 문서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커 펜으로 쓴 손글씨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2-08-10
  • 대만,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도 25개월 연속 수출액 증가
    중국의 지속적인 군사적 압박 속에서도 대만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대만의 7월 수출액이 433억 2천만 달러로 작년 7월보다 14.2%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만의 월별 수출액은 올해 7월까지 2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25개월 연속 수출액 증가는 최근 10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6일에는 대만의 경제사령탑 역할을 하는 국가발전위원회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대만 경제를 안정적으로 진단한다는
    2022-08-09
  • "샤오미 어쩌나?"..인도, 10만원대 중국 스마트폰 판매금지 추진
    인도 정부가 중국산 저가형 스마트폰의 자국 내 판매금지 정책을 추진하면서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각) 인도 정부가 자국 내에서 1만 2천루피(약 20만원) 미만 가격대 스마트폰의 판매를 금지를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내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는데 이번 조치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샤오미와 리얼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코로나19로 내수 소비가 극심한 침체에 빠지자 세계
    2022-08-09
  • "러시아를 테러 국가로"..美 시카고서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시위
    미국 시카고에서 우크라이나계 미국인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이색 시위를 열었습니다. 8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시카고 선 타임스는 전날 오후 시카고 도심 최대 번화가 미시간 애비뉴에서는 순백색 원피스 차림의 여성 수백 명이 몰려나와 침묵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계 여성들과 지지자들로 구성된 시위대는 구호를 외치는 대신 테이프로 입을 막은 채 시위 구호가 적힌 대형 판지를 목에 걸고 러시아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위 주도자 중 한 명인 릴리아 포포비치는 "미국 시민과 미국 정부
    2022-08-09
  • 넷플릭스 모바일 게임 수 확대..이용자 수는 글쎄?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모바일 게임 산업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이용자 수는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넷플릭스가 현재 24개인 모바일 게임을 올해 연말까지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기묘한 이야기: 1984' 등 5가지 게임을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OTT 서비스 제공업체 사이에서 경쟁력을 얻기 위해 구독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 큰
    2022-08-09
  • 점점 커지는 칠레 미스터리 싱크홀, 며칠 새 2배
    칠레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생긴 싱크홀이 며칠 새 두 배로 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각) 칠레 북부 아타카마 지역 티에라아마리야에서 발견된 싱크홀의 지름이 현재 50m, 깊이가 200m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 미국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 전망대가 완전히 잠길 수 있는 크기입니다. 지난달 30일 처음 발견됐을 당시 이 싱크홀의 지름은 25m였는데, 며칠 새 2배가 커진 것입니다.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광산 조업 과정에서 지반이 불안정해져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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