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염 속 사망자 속출..도쿄서만 52명 열사병 의심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일본에서 열사병 환자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열도 전역에서 1만 5,657명이 열사병으로 구급 이송됐습니다. 이는 소방청이 집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6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3일까지 최근 일주일 사이에 도쿄 23개 특별구에서 발생한 사망과 변사 사건 가운데 52명의 사인이 열사병으로 의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52명 중 49명은 실내에서 숨졌고, 적어도 42명은
202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