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한 뉴스 채널에서 우리나라 태극기를 일장기와 유사하게 그린 그래픽을 내보내 논란입니다.
프랑스 채널 LCI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7분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 발언을 집중 소개하면서, 배경 화면에 우리나라와 북한의 국기를 그래픽으로 그려 넣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태극기 중앙의 태극 문양 대신 빨간 원을 그려 넣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장기와 혼동을 줄 수 있다는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실제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LCI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 영상에 댓글을 달며, "불쾌하다", "한국의 역사를 안다면 이보다 모욕적인 실수는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무려 뉴스 방송사가 격 떨어지게 행동한다", "프랑스 국기에 나치 문양을 합성한 느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외 누리꾼들 또한 "영상 속 국기는 잘못됐고 외교적으로 무례하다"고 비판했고,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안다면 대한민국 국기를 이렇게 그린 건 정말 큰 실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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