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남극 동부서 '로마 크기 얼음덩어리' 붕괴
    남극 동부에서 이탈리아 로마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붕괴됐습니다. 2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미국 국립빙하센터(USNIC)는 약 1천200㎢의 면적을 지닌 '콩거(Conger) 빙붕'이 이달 중순쯤 붕괴했다며 이를 보여주는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콩거 빙붕의 면적은 이탈리아 로마 전체 크기와 맞먹습니다. 빙붕은 남극대륙과 이어져 바다에 떠 있는 거대한 얼음덩어리로 내륙 빙하가 바다로 밀려와 녹지 않도록 막는 장벽 역할을 합니다. 빙붕이 줄어들면 빙하가 녹아 없어지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해
    2022-03-26
  • 교황 "세계대전 비극의 교훈 잊었다"바티칸서 평화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위한 특별기도 의식을 통해 다시 한번 국제사회에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인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는 예식을 주례했습니다. 교황은 강론에서 "우리는 최근 계속해서 죽음의 뉴스와 장면들을 접하고 있다. 폭탄이 무고한 많은 우크라이나 형제·자매의 가정을 파괴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또 "이 잔혹한 전쟁이 우리 모두에게 고통을
    2022-03-26
  •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강화 논의 착수..ICBM 발사 강력 규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한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25일 오후 뉴욕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실에서 북한 및 비확산 문제를 다루기 위한 공개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비롯해 알바니아와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6개국은 북한의 ICBM 발사 관련 대책 논의를 위한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이 국가들은 북한의 ICBM 발사가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
    2022-03-26
  • EU, '디지털 시장법' 합의.. 美 디지털 생태계 새로운 변화?
    유럽연합(EU)이 미국 IT 대기업의 독점을 막는 '디지털 시장법'(DMA)을 도입합니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은 24일(현지시각) EU가 '디지털 시장법' 법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내년 시행 예정인 이 법은 데이터와 플랫폼 접속을 제어하는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담고 있습니다. 법안에는 경쟁사 대비 자사 서비스 우선 배정 금지, 기존 설치앱 삭제 권한 부여, 메시징 서비스 상호운용, 앱스토어에 대한 공정한 접근 보장 등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법은 시가총액 750억 유로(약 100조
    2022-03-25
  • 美 낙태 금지법 확산 중.. 애리조나주도 합류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임신 15주가 지나면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의회가 임신 15주 낙태 금지법을 승인하며 미국에서 50년 동안 보장됐던 낙태 권리를 철회하려는 움직임에 합류했습니다. 공화당을 중심으로 진행된 낙태금지법에 민주당 의원들은 강간과 근친상간 등을 예외로 적용하려고 했으나 결국 법안에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와 태아의 상태가 비정상인 경우도 포함하지 않고 있어 현재 미국 낙태금지법 중 가장
    2022-03-25
  • ‘꿈의 직장’ 구글 직원들도 '급여 적다' 불만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구글의 직원들이 급여가 적다며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고 CNBC와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의 사내공유 사이트 설문조사에서 구글 직원의 46%만이 급여 등의 보상이 타 회사의 비슷한 일자리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의 총 보상 담당 부사장 브렛 힐은 직원들이 아마 다른 회사에서 더 나은 (일자리) 제안을 받은 동료들의 사례들을 들었을 것이라며 생활 속에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실리콘밸리의
    2022-03-25
  • 김정은, 어제(24일) 신형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명령
    북한이 어제(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연합뉴스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신형 ICBM 시험발사를 한 것에 대한 친필 명령서를 내리고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전략 무기 출현은 전 세계에 우리 전략 무력의 위력을 다시 한번 똑똑히 인식시키게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 전략 무력의 현대
    2022-03-25
  • 러시아 '핵무기 경고'..대비 들어간 美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자국에 대한 압박 중단을 경고한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을 대비한 비상 계획 마련에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긴급 태스크포스(TF) '타이거팀(Tiger Team)'을 통해 핵무기를 포함한 러시아의 대량살상무기 사용을 대비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거팀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주도로 구성된 임시 조직입니다.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을 미군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군사개입 기준선으
    2022-03-24
  • 마이크로소프트, 해커그룹 '랩서스'로부터 해킹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해커 그룹 '랩서스'(Lapsus$)로부터 해킹을 당했습니다. CNN은 23일(현지시각) MS가 해커 그룹 랩서스에게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S에 따르면 랩서스는 MS의 한 계정에 침입 후 회사 시스템에 제한적으로 접근했지만 고객 데이터 접근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랩서스는 MS사의 소프트웨어 관련 텍스트 파일인 소스코드를 훔쳤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MS는 해커들에게 별다른 이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
    2022-03-24
  • "아내 만나러 2천km 바닷길"..고무보트에 몸 실은 남성
    아내를 만나기 위해 고무보트에 의지해 2천km가 넘는 바닷길을 건너려 한 베트남 남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각) 오전 11시쯤 태국 남부 팡응아주 시밀란 군도에서 14km 떨어진 바다 위에서 고무보트를 탄 채 표류하고 있던 베트남인 호 호앙 흥 씨가 인근 어선에 발견됐습니다. 태국 해군 조사에서 흥씨는 인도로 가기 위해 2.5m 길이의 고무보트에 올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흥씨는 2년 전 인도 뭄바이에 사는 인도인 아내와 결혼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022-03-24
  • 사라져야 할 '폭력 신고식'..태국서 신입생 사망
    태국의 한 대학 신입생이 강제로 술을 마시다 폭행당해 사망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가담한 대학생 32명을 무더기로 기소했습니다. 방콕포스트는 경찰이 22일(현지시각) 태국 북동부 지역 한 공과대학의 학생 32명을 신입생 신고식과 관련해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신입생 폭력에 직접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25명은 신입생들을 모욕한 혐의와 전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3일 저녁 늦은 시각 신입생들을 논으로 데려가 옷을 벗도록 한 뒤 술을 먹
    2022-03-24
  • 유튜브, 美서 광고 포함 TV프로그램 4천 편 무료 방영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가 23일(현지시각)부터 광고가 포함된 TV프로그램 4천 편을 미국에서 무료 방영합니다. 북미 최대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유튜브는 '헬스 키친', '안드로메다', '하트랜드' 등 4천 편 이상의 무료 TV 에피소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유튜브가 뛰어든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장'은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광고 매출도 함께 올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미국에는 이 시장의 선두주자인 파라마운트의 플루토 TV,
    2022-03-24
  • 블룸버그 "추락 中여객기, 음속 가까운 1천km로 낙하"
    지난 21일(현지 시각) 132명을 태운 채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음속에 가까운 시속 1천km 속도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24' 데이터를 인용해 사고 여객기가 시속 966km 이상으로 추락했고, 순간 시속 1,126km를 넘긴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수치가 추락 영상에 따른 분석과도 일치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항공학 전문가 존 한스먼 교수도 초기 데이터를 토대로 항공기가 음속에 가까웠다고
    2022-03-24
  • 브라질 이르면 이달말 '팬데믹' → '엔데믹' 전환
    브라질이 이르면 이달말 코로나 19단계를 세계적인 대유행인 팬데믹에서 풍토병인 엔데믹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등은 브라질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촉발된 방역 위기의 큰 고비를 넘기면서 팬데믹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방역단계를 전환하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단계를 이달 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르셀루 케이로가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단계 전환과 관련해 상·하원의장과 대
    2022-03-24
  • 세계 인구의 3분 1, 기후 조기경보 시스템 無혜택
    지구 온난화로 폭염과 폭우, 혹한 등 기상이변이 커지고 있지만 전세계 인구의 3분 1이 기후 조기경보 시스템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아직도 기후 조기 경보 시스템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총장은 기후 조기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지역은 대부분 저개발 국가와 작은 섬나라이고 특히 아프리카 인구 10명 중 6명은 기후 조기 경보 시스템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
    2022-03-24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