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심려 끼쳐 죄송..사고 수습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29일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리고 "이번 사고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제주항공은 현재 서울 강서구 항공지원센터 제주항공 사무실에서 김이배 대표 주재 비상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회의에는 임원과 팀장급 직원 전원이 소집됐습니다.

제주항공은 추후 별도 프레스센터를 마련해 언론 브리핑을 가질 예정입니다.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습니다.

비행기 안에는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이 타고 있었고,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대부분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등으로 훼손이 심한 데다 비행기 내 위치를 표시하며 이송하다 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