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중국과 인도 등 우호국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더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공습 이후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직전 거래일보다 약 8% 오른 배럴당 7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나 이란산 원유 공급 중단 여부에 따라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러시아 측은 이번 사태가 자국 경제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경제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유가가 곧 100달러를 넘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국영 매체들은 이란 공습이 러시아 예산에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쟁 자금 상당 부분을 석유 수출에 의존하는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 이후 인도와 중국에 할인가로 원유를 공급해 왔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수입량의 약 3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어, 중동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더 확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럽은 다시 에너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해 네덜란드 TTF거래소에서 가스값이 한때 26% 넘게 뛰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동산 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산 LNG 확보 경쟁에 뛰어들면서 유럽의 가스 가격이 더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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