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호프집 생맥주값 20% 오른다

작성 : 2019-06-17 14:56:00
생맥주

호프집에서 판매하는 생맥주 가격이 다음달부터 20% 가량 오를 전망입니다.

국세청은 지난달 30일 행정예고한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 위임 고시' 개정안에 따라
주류 회사가 도매상에 제공할 수 있는 금품 한도를 1% 이내로, 소매상에는 3%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판매장려금' 명목으로 그간 도매상에는 10~12%, 소매상에는 20~30%까지 적용했던 할인율을 사실상 금지시킨 겁니다.

예를 들어 월 10억 원 어치 맥주를 취급하는 도매상은 기존 1억 원에서 앞으로는 1천만 원까지만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소매점 납품가에 이어 소비자 가격도 20~30%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