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한전공대ㆍ에너지밸리 결실 기대

작성 : 2020-01-04 19:27:08

【 앵커멘트 】
새해 광주ㆍ전남의 주요 현안과 과제를 살펴보는 신년기획,

오늘은 지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한전공대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에너지 특화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전공대 설립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위해 올 하반기 착공에 나선다는 목푭니다.


한전과 연계해 지역의 산업기반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도 목표를 초과 달성하리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올해는 한전공대 설립작업이 본격화 하는 햅니다.

우선 이달 중에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에서 학교법인 설립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한전은 허가가 나오는 즉시 법인 설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들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캠퍼스 건립 준비도 속도를 내 올 하반기 첫삽을 뜨겠단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도 지난달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과 관리계획을 결정고시 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정부 지원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설립비용 6천2백억 원과 해마다 640억 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절실하지만, 그 근거가 될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았습니다.

▶ 싱크 : 전라남도 관계자
- "산업부에서 특별법은 당초부터 총선 끝나고 하는 걸로 일정 잡아놨어요. 그래서 지금 (법안) 만들고 있죠."

한전 본사 인근인 나주와 광주에 에너지 신산업 연관기업들을 유치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막바지 단곕니다.

당초 목표는 5백 개 기업.

한전과 광주시,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선 결과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30개 에너지 관련 기업과 1조 6천7백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했습니다.

이미 목표의 86%를 달성한 만큼, 연말엔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리란 기대도 나옵니다.

더욱이 지난해 정부가 광주전남을 '에너지융복합단지'로 선정하면서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산업 기반 조성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지난해 11월)
- "여러분들의 연구를 중간에서 우리가 중재를 해서 상업화를 당기고 대량생산에 성공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길로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미래 먹거리, 에너지 신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이 새해에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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