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특화대학을 목표로 하는 한전공대 학교법인 설립이 허가됐습니다.
2022년 개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가 화상회의를 열어 한전공대 법인 설립을 허가했습니다.
한전이 4,000억 원에 이르는 초기 설립비용 출연 계획에 대해 이사회 승인을 얻은 끝에 받아든 결괍니다.
학교법인 설립 허가가 조금 지연되기는 했지만, 2022년 3월 개교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전이 허가를 받은 즉시 법인 설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그동안 법인 등기 등 제반 사항들을 준비해 왔기 때문입니다.
캠퍼스도 설계 공모를 마무리하고, 심사를 거쳐 올 하반기 첫삽을 뜬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수적인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를 유치하는 게 급선뭅니다.
첨단과학 연구에 활용되는 방사광 가속기는 빛을 이용해 물질의 미세구조와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인데, 나주 혁신도시에 유치한다면 한전공대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전남도지사(지난달 25일)
- "호남권 대학과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하면 호남권은 첨단연구 역량이 높아져서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마다 640억 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낼 방법도 찾아야 합니다.
전남도는 총선 이후 21대 국회에서 한전공대에 대한 정부 지원을 명문화 하는 특별법을 처리해 대학을 차질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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