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8년 만에 단행된 전기요금 인상은 탈원전이 아닌 유가상승 등 연료비 급등이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정 사장은 "원전이 줄어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이 아니고 전기의 원료인 연료비가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 신재생에너지 중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국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상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전체 요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에 불과해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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