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이 있는 여수 기업체들의 90% 이상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 지역 18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93%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법 시행 이후 어려움에 대해서는 '안전보건 의무조치 이행을 위해 과도한 업무 발생'을 가장 많이 우려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해 '상당히 우려한다'는 답변이 56.1%로 가장 많았고 '다소 우려한다'는 답변은 31.6%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은 안전 보건조치 의무 구체화와 매뉴얼 개발, 면책규정 마련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지난 21일 경제6단체장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간담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등을 강하게 요구해 차기 정부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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