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등 삼성그룹 집안이 올해 상반기 배당금 상위 1~4위에 올랐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사 중에서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08개사를 조사한 결과 홍 전 관장이 848억 원을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홍 전 관장의 뒤를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04억 원)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01억 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401억 원)이
각각 2~4위에 올랐습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기업 지분을 보유한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이 223억 원의 중간 배당을 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195억 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182억 원),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72억 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61억 원), 정몽익 KCC 회장(49억 원) 순으로 중간배당을 높게 받았습니다.
108개 상장사들의 올해 상반기 배당 총액은 9조110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총 배당금액인 7조2559억 원보다 25.7%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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