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장 굴뚝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데요.
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골칫거리인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자원화하는 신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창업 7년차인 전남의 한 회사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자원화하는 장치 'ZERO C'를 국내 최대 에너지·기후 분야 박람회인 탄소중립엑스포에서 선보였습니다.
ZERO C는 30년생 소나무 100그루가 흡수하는 것보다 많은 연간 12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저전력 장비입니다.
ZERO C는 산업단지 공장에 설치하는 거점형이나 버스정류장 형태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이런 신기술을 토대로 이 업체는 140건이 넘는 지식재산권을 확보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 / 로우카본 대표이사
- "실질적인 탄소 저감 목표를 실현하고 정량화해서 배출권을 획득하고 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는 그리고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아주 희망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산화탄소를 저장해 재활용하는 글로벌 시장은 2026년 2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해야 하는 대기업뿐 아니라 정부가 이 회사의 기술력에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 싱크 :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도 그렇고 해외도 그렇고 진출 많이 하시면 그것이 결국은 기업도 잘 되는 것이지만 또 국가경제 전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니까.."
배출한 만큼 흡수할 대책을 세워 실질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어야 하는 탄소중립 시대를 앞두고 전남 강진의 작은 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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