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법인이 가상화폐 거래소와의 거래 중단을 선언하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글로벌 회계법인 마자르는 최근 FTX 몰락으로 투자자 불안이 커지면서 바이낸스와 크립토닷컴 등 가상화폐 거래소들과 '거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거래 중단 선언의 영향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의 가격이 다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미 동부 오후 6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 넘게 하락하며 1만 6,609달러, 약 2,175만 7천790원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FTX의 유동성 위기 이후 1만 5천 달러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지난 14일에는 한 달여 만에 1만 8천 선을 넘어서며 회복세를 보이던 중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마자르의 가상화폐 거래소와의 거래 중단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이틀 만에 다시 1만 7천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8% 넘게 급락하며 1,165달러, 약 152만 6천150원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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