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의 건설수주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과 소비도 1년 전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022년 12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의 건설수주액은 1,56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1.5% 줄었습니다.
특히 공공부문에서 발주한 건설수주액이 80.3%나 급감했습니다.
지난달 전남의 건설공사 수주액은 1년 전보다 23.5% 적은 8,671억 원이었습니다.
전남에서는 민간부문이 발주한 건설수주액이 전년 동월 대비 67.9% 줄며 수주액 감소를 이끌었습니다.
생산과 소비도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광주의 광공업 생산은 1년 전보다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기장비 생산이 29.4%, 고무 및 플라스틱이 16.3% 급감했습니다.
전남의 경우, 지난달 식료품(-24.2%)과 화학제품(-20.3%), 고무 및 플라스틱(-16.4%) 등의 생산이 감소하면서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0.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광주와 전남이 각각 97.5와 83.7로, 전년 동월 대비 6.3%와 2.2% 감소했습니다.
광주·전남 모두 가전제품과 음식료품, 화장품 등의 품목 판매액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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