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보다 전월세 거래 활발…관망세 뚜렷
전국 미분양 주택 총 75,438호 쌓여
전국 미분양 주택 총 75,438호 쌓여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2월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1~2월 합산 누계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여전히 밑돌고 있습니다.
특히 매매보다 전ㆍ월세 거래가 활발해 수요자들이 당장 집을 구입하기보다는 세를 살면서 추이를 관망하는 양상입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3년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41,191건으로 1월(25,761건) 대비 59.9%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7,240건)이 67.4%, 지방(23,951건)이 54.9% 각각 증가했는데, 1~2월 합산 누계는 66,952건으로 전년 동기 84,888건보다 21.1% 감소했습니다.
2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73,114건으로 1월(214,798건) 대비 27.1% 증가했습니다.
특히, 1~2월 합산 누계는 487,912건으로 전년 동기(445,378건) 대비 9.6% 증가했고, 전년 동월(240,881건) 대비 역시 13.4% 증가했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도 계속해서 쌓여가는 추세입니다.
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5,438호로 1월(75,359호) 대비 0.1%(79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은 8,554호로 전월(7,546호) 대비 13.4%(1,008호)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541호로 전월(12,257호) 대비 2.3%(284호) 증가한 반면, 지방은 62,897호로 전월(63,102호) 대비 0.3%(205호)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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