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8주 연속, 경유는 9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6.6원 하락한 리터 당 1,575.8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7.7원 하락한 1천644.1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5.9원 하락한 1천539.4원, 광주는 1562.51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8.7원 내린 1천387.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상업원유재고 감소, 유럽연합(EU)의 제11차 대러시아 제재안 합의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5달러 오른 배럴당 77.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겠지만, 국제 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2주 뒤부터는 특히 경유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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