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신안 김공장서 정책 토크콘서트
'천사김' 수출 1억 달러 달성 신화 공개
해양수산 민생개혁협의체 제1호 과제 실행
어업에 체험·관광 접목 '6차 산업' 키워
'천사김' 수출 1억 달러 달성 신화 공개
해양수산 민생개혁협의체 제1호 과제 실행
어업에 체험·관광 접목 '6차 산업' 키워
1004개의 다이아몬드 군도를 거느린 '퍼플섬' 전남 신안이 부자 어촌으로 탈바꿈하도록 '돈 되는 6차 산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 신안에 있는 '㈜신안천사김' 김 가공공장에서 세 번째 토크콘서트 '돈이 되는 연·어 톡(Talk)'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연·어 톡은 바다에서 고향인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회유성 어종인 연어가 고부가가치 어종이자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점에 착안해 만든 합성어입니다.
신안 등 바닷가 연안의 연, 어촌의 어, 소통의 의미로 'talk'을 합쳐 '연어톡'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정부는 어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어촌과 연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양수산 민생 개혁 협의체(TF) 제1호 과제로 어촌·연안 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어촌을 살리기 위한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어촌 주민, 수산업 종사자, 전문가 등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권역별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이번 세 번째 토크콘서트는 6차 산업화를 통한 수산업·어촌 부가가치 제고를 주제로 열립니다.
개최 장소인 ㈜신안천사김은 한국 김 수출 역사상 단일 기업 최초로 김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대표 기업으로,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김 수출 1위 기업이 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6차 산업화는 생산(1차)-가공·유통(2차)-체험·관광(3차)을 연계해 부가가치 창출(1×2×3=6)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촌 공동체 상생의 대표 사례로 충남 서산 중리마을의 발표도 있을 예정입니다.
중리마을은 마을 특산품 감태 가공시설을 유치한 뒤 마을 공동체에서 직접 생산·가공·판매 등을 전담해 안정적인 마을 소득원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한편 첫 번째 토크콘서트는 지난 2월 28일 경남 통영에서 '귀어귀촌 활성화'를 주제로, 두 번째는 지난 3월 18일 강원 양양에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 바 있습니다.
지난 2번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스타 귀어인 발굴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조형물 설치 △ 마리나와 해양관광 콘텐츠의 연계 필요 등 총 64개의 정책 아이디어가 발굴됐습니다.
이 중 '바다여행 일정 만들기'를 통한 해양관광 콘텐츠 연계 등 25개 과제는 바로 개선 중입니다.
주거와 수산업 교육, 일자리까지 연계한 패키지 지원과 같이 예산, 제도개선 등에 시간이 필요한 39개의 과제는 종합대책에 반영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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