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게 하는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역대 여름철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 기준 전력 수요가 93.8GW(기가와트)에 달하며 역대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했습니다.
대기 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호우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고,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냉방 부하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3년간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는 2021년 91.2GW, 2022년 93GW, 2023년 93.6GW 등이었습니다.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등 무더위로 인한 최대전력수요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평일 최대전력수요는 △29일 82.6GW △30일 84.5GW △31일 84.7GW △1일 85.2GW △2일 85.3GW 등으로 증가세에 있습니다.
특히 제주 지역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닷새 연속 최대 전력수요를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7월 29일 1118.6MW △30일 1123.8MW △31일 1138.8MW △8월 1일 1156.4MW △2일 1169.5MW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고,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전력 당국도 전력수급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발전 5사(한국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발전)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최대 전력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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