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재계 총수들도 이 자리에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계에 따르면 이번 결혼식에는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SK 일가 친인척뿐 아니라 주요 그룹 총수들도 일제히 참석해 결혼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에게 사전에 초청장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은 전날 밤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으며, 이날 결혼식 참석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열린 정의선 회장의 장녀 진희씨 결혼식에는 딸 원주씨와 함께 우산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결혼식이 열리는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은 측면 통유리를 통해 한강과 서울 도심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호텔 방문객과 동선이 분리돼 정·재계 자녀, 연예인 등이 결혼식 장소로 즐겨 찾는 곳입니다.
가수 백지영·배우 정석원, 가수 신성우, 배우 윤상현·가수 메이비, '빙속여제' 이상화·방송인 강남, 가수 박현빈 등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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