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4일도 낮 최고기온 36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35도, 강릉과 대전, 광주 36도, 제주 34도 등으로 33~36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일부 내륙 지역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에 내려진 폭염특보로 당분간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겠다"며 "도심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고 전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점차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전라 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폭풍해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날씨 #폭염 #너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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