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1호 열대저압부가 필리핀을 거쳐 북상하고 있습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팔라우 남쪽 해상에서 제1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현재 필리핀 해안을 따라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날부터 토요일인 25일 아침 사이 제1호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이름은 미크로네시아 전설 속 폭풍의 신인 '에위니아'가 됩니다.
태풍 발달 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일본 남쪽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오는 28일쯤 오키나와 남쪽 해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로선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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