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광주, 전남 유권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가운데 고흥 소록도 한 투표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광주와 1,229곳 투표소에서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이 앞선 유일한 투표소는 국립 소록도 병원 안에 마련된 고흥군 도양읍 제6투표소로 전체 355표 가운데 윤 후보는 207표를 얻어 득표율 58.3%로 이재명 후보가 받은 130표 득표율 36.61%를 크게 앞섰습니다.
윤 후보가 이곳에서 6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얻은 것은 지난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가 고령의 소록도 한센인을 위해 병실과 진료실을 갖춘 최신 건물과 특별예산을 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준데 대한 보답으로 해석됩니다.
영남 출신 직원들이 많은 영광 홍농읍 원자력발전소 인근 제5투표소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 광양시 금호동 제3투표소에서도 윤석열 후보는
각각 40.59%와 36.53%이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지역 투표소에서는 고가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부동산 정책에 관심이 많은 남구 봉선2동 제5투표소에서 윤석열 후보가 38.76% 득표율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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