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5.18 왜곡 일베 회원 첫 기소(sbs)

작성 : 2013-10-31 20:50:50

5.18 민주화운동 왜곡, 비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희생자를 택배로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일간베스트 회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함께 고소된 케이블 종편 출연 탈북자들과 일간베스트 회원들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 기자입니다.

5.18로 희생자의 관과 그 앞에서 울부짖는 어머니.

지난 5월 13일 인터넷 일간베스트 게시판에는 이 사진과 함께 우리 아들 택배왔다, 착불이요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관 위에는 택배운송장이 합성돼 있었습니다.

글을 올린 사람은 대구에 사는 대학생 20살 A씨.

검찰은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인터뷰-진용태/5.18 왜곡 대책위 변호사
"희생자 누나가 직접 고소"

지난 6월 5.18 왜곡 대책위원회와 유족들은 5.18을 비하, 폄훼했다며 케이블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한 탈북자와 일간베스트 회원 등 9명을 광주지검에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6명에 대해서는 주소지 관할 검찰청에서 수사를 받도록 했으며 신원확보가 되지 않은 2명은 기소중지했습니다.

스탠드업-이계혁
광주지검은 피의자 소재지 관할 검찰의 조사가 이뤄지는대로 즉시 재수사에 나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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