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물인 여수엑스포장에
이른바 땡처리 판매장이 들어서면서
지역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재단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임대계약을 해지했지만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뒤였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상인들이
여수엑스포장 거리에 장사판을 벌였습니다.
엑스포재단이
이른바 땡처리 판매장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고
국제관 임대계약을 해지하자
상인들이
거리로 나와 물품판매에 나선 겁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엑스포장 앞 도로입니다.
엑스포재단측이
출입을 막으면서
도로에는 이렇게
짐을 내리지 못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상인 50여명이
판매장 임대와
홍보에 쓴 비용은 모두 1억 3천여만 원.
상인대표의 말만 믿고
장사에 나선 상인들은 억울하단 입장입니다
싱크-임대상인/"(상인대표가) 연락을 해서 계약을 이렇게 했으니 장사를 하자 좋다 우리도 그래서 개개인별로 화물차를 불러서 내려 온거죠. 지금 못하게 하면 우리는 타격이 크잖아요."
이에대해
엑스포재단은
국제관 임대가
당초 목적과 다르게 사용돼
어쩔수 없이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여성단체가
불우이웃 성금모금 바자회를 한다며
임대신청을 해
다음달 1일까지 열흘동안
계약을 맺었는데
갑자기 땡처리 판매장이 들어섰단 겁니다
인터뷰-한은실/여수세계박람회재단 차장
여수지역 상인 2백여명도
엑스포장을 찾아
단체행동을 갖고
판매업체들의 즉각적인 철수를요구했습니다
인터뷰-노재성/여수상인연합회 회장
엑스포재단은
임대계약을 맺은 여성단체와
실제 임대를 한 상인대표와 함께
협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는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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