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한미합작 사업 즉 갬코 사건이 사상
초유에 공무원들의 성명 사건까지 부르며
1년만에 논란을 불러온 이유는 뭘까요.
지난해 검찰 수사와 시의회 조사까지
마치고 일단락되는 듯 보인 갬코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어떤 의도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캠코 사건을 디지털 뉴스룸에서
이형길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cg
3D 한미합작법인 갬코 사업은 미국 측 업체의 3D변환 기술을 광주 업체가 이전받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위해 광주시 출자법인과 미국 회사가 합작해 갬코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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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본격 시작된 2011년부터 광주시
투자법인과 갬코 측은 미국 업체에 모두 4차례에 걸쳐 650만 달러를 송금했습니다./
진행과정에서 잡음도 많았습니다.
cg
미국 측 업체가 사기기업이라는 의혹도 제기됐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에서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문제가 커지자 감사원이 감사에 나섰고 결국 미국 측 업체에 기술력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 검찰 수사까지 진행됐습니다./
cg
검찰 수사와 함께 광주시의회에서 조사 특위를 구성해 미국 측 업체에 대한 기술력 검증에 소홀함이 있었는지, 또 기술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서도 돈을 송금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결국 검찰수사 결과에서는 시청 간부급에 대한 혐의는 드러나지 않았고, 갬코 대표와 자문위원 들이 배임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되는 선에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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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년이 지난 최근에 참여자치 21이 강 시장 아들 등의 배임 혐의 등을 내세우며 다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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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20일 광주시의회에서 홍인화 시의원과 강운태 시장이 갬코 사건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이어 광주시청 공무원들이 반발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갈등이 커졌습니다/
cg
광주시 측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이미 검찰 수사와 시의회 조사를 다 마친 상황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흠집내기 아니냐는 겁니다.
반대 쪽에서는 아직 의혹이 다 해소되지 않았고 추가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고 반박합니다.//
검찰에 추가 고발장이 접수됐으니 검찰 재수사는 불가피합니다.
결국 갬코 사건이 검찰 고발과 갈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치적인 흠집내기인지 아니면 새로운 혐의가 드러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갬코와 관련된 70억원을 되찾기 위해
광주시가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기를 칠 사람이 마음먹고
접근했다면 이 또한 허사가 아닐까요?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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