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시 사회공헌사업 백억원 날릴판

작성 : 2013-12-09 07:30:50
여수시가 도심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사회공헌사업으로 받기로 한
백억원을 날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골프장이 경영난으로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약속했던 백억원을 채권으로
인정 받기 어렵게 된 것입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여수시는 지난 2004년
시티파크골프장을 허가하면서 개발 이익금
백억원을 들여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
기부채납한다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여수 도심 한복판의 녹지 파괴에 따른
대갑니다.

하지만 골프장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여수시에 당좌수표 백억원을 담보물로
맡긴 채 협약 이행을 미뤘습니다.

계속된 경영난으로 지난 5월
채권단이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갔고
여수시에 맡긴 담보물 백억원은
무용지물이 된 상탭니다.

직접적인 채권 채무로 볼 수 없다며
회생 대상 채권에서 뺀것입니다.

여수시는 시티파크 공헌사업은
협약에 의한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지켜야한다며 기업회생계획안에라도
담아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스탠드업-류지홍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면
공헌 협약을 이행하도록 한다는 것인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김충석-여수시장

시민들은 어떤 형태로든
시민과의 약속을 져버리는 꼼수를
용납할 수 없다며 골프장 이용 반대와
서명운동등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강재헌-여수시의원

공헌사업을 내세워
도심 녹지 훼손을 강행한 시티파크골프장,
결국 공헌사업까지 나몰라라 하고 있지만
책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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