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호남인사 전면배치", "창당에 속도"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측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민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호남인사를 당 전면에 배치하며
안방 수성에 나섰고,
안 의원측은 호남발 새정치 확산을 위해
신당 창당에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방종훈 기자의 보돕니다.

민주당이 호남인사를 당 전면에 내세우며,
호남수성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 동교동계 출신인
정균환 전 의원이 임명됐고, 수석대변인에
이윤석, 전략홍보본부장에 최재천의원이
각각 기용됐습니다.

인터뷰:김영근/민주당 수석부대변인
"호남출신 중도적 성향의 의원들이 전면
배지됐습니다. 광주.전남인들이 대선, 총선
과정에서 진 민주당에 크게 실망하고
계십니다. 여기에 응답하고 싶어서 입니다"

호남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표시하고,
안철수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출신 인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포석입니다.

호남 방문 역시 잦아졌습니다.

다음주초 광주를 방문해 최고위원회의를
갖는데 이어 광주.전남.북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워크숍을 열어 안풍차단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 안철수 의원측은 각계의 전문가 8명을 새정치추진위원으로 임명하는 등
창당 행보에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싱크:금태섭/새정치추진위원회 대변인
"(창당시기와 관련)애초의 방침이 어쨌다 혹은 그 이후에 방침이 변경됐다 이런 것 없습니다"

호남의 안 의원측 입지자들이 불투명한
창당 일정에 대해 우려를 하고있는 만큼
창당 일정을 서둘러 마련할 방침입니다

스탠드업)호남민심을 놓고 쇄신과 변화를 내건 민주당과 새정치의 안철수 의원간
샅빠싸움이 점점 가열되고 있습니다.
KBC서울방송본부 방종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