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차원에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이 한 달 넘게 폐쇄되면서 주변
식당과 관광업소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급기야 주변 상인들이 순천만 폐쇄를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관광버스와 승용차로 북적이던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주차장이 텅 비어 있습니다.
관광객의 발길이 한달 넘게 끊어지면서
주변 식당과 펜션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일하는 종업원들도 일거리가 없어 번갈아 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순/관광음식점 직원
순천만 주변 상인과 주민들은 순천만 폐쇄 로 인해 관광업소 관계자와 지역 농어민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순천만 폐쇄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종윤/순천만 폐쇄 철회 서명운동 대표
주민들은 3킬로미터 이내의 예방적 살처분도 중단하는 상황에서 경계지역도 아닌 철새도래지를 무기한 폐쇄하는 것은 과잉대응이라고 반발합니다.
스탠드업-송도훈
"순천만 철새도래지의 폐쇄가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지역민의 고통이 한계점을 이미 넘어섰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순천시는 AI가 완전 소멸되지 않은 상황에서 순천만을 개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전화인터뷰-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담당자
"지금 방역본부나 중앙의 상황실에 의견 교환을 하고 있는데 그쪽에서는 가능성 있는 답변을 못하는 상태죠."
순천시 다만 낙동강 철새도래지처럼
생태전시관 등 일부 공간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하는 방안은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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