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뉴스룸] 국민행복기금 지역 혜택 저조

작성 : 2014-04-02 20:50:50

빚으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첫 선을 보인 국민행복기금이
1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혜택을 보고 있는 지역민은 당초 예상의 23%에 그치고 있습니다.

뉴스룸에서 강동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국민 복기금은 오랜 기간 빚 때문에 고통을 받는 서민들을 구제하기 위한 제돈데요.


지난 1년 동안 광주*전남지역에서 9,800명이 혜택을 봤습니다.

전국에서 24만 9천명이 혜택을 봤으니까요. 지역민의 혜택비율은 4%에 불과합니다.


지역민 9,800명이 혜택을 본 금액은 천억 원입니다.

전국적으로 2조 8천 억 원이 혜택을 봤으니까요. 혜택을 본 금액의 비율은 더 떨어진 3.5%입니다.


당초 광주.전남에서는 4만 3천명을 채무조정 대상자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23%만이 혜택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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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국민행복기금이 시작될 때는 지역에선 혜택을 볼 대상자가 전국의 1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 수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겁니다.


채무조정 지원자의 연령별 비율은 40대가 가장 많은 33%였고, 그 다음이 50대로 29.5%, 30대가 20%였습니다.

그밖에 60대가 8.5%, 20대 6.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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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기금 대상자는 1억 원 이하의 신용대출금을 6개월 이상 못 갚은 채무자들입니다.

일반 신청자는 최대 50%, 기초생활 수급자는 최대 70%까지 감면 받고, 남은 금액은 10년까지 나눠 갚을 수 있습니다. (out)

정부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을 못 갚은
경우까지로 확대 추진할 계획인데요.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국민행복기금 신청이 저조한 이유에 대한 분석도 선행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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