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TE]"급격한 항로변경이 사고원인"

작성 : 2014-04-17 20:50:50

이번 사고는

당초 알려진 암초충돌이 아니라

급격한 항로변경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습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승현 기자 전해주시죠.



스탠드업-박승현

네, 이번 사고는

갑작스런 항로변경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여객선이

항로를 변경하는 지점에서

무리하게 급선회를 했고

이로인해 적재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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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해경은

세월호 선장 이모씨 등

승무원 10명을 상대로

이틀 동안 조사를 벌여,

사고원인을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한

무리한 변침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급격한 변침으로

결박 화물이 이탈했고

그 여파로 배가

무게중심을 잃고

서서히 기운뒤 복원력을 상실했다는 겁니다



세월호의 항적분석 결과에서도

최초 신고가 접수되기 3분 전인

오전 8시 49분에

갑자기 급선회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월호에는

당시 차량 180대와

컨테이너 천 2백여톤이 실린 상태였는데

많은 승객들이 진술한

쿵 하는 소리는

화물들이 선체에 부딪힌 소리로 추정됩니다



뱃머리를 급격하게 돌린

이유에 대해서는

선장이 입을 다물고 있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승무원들이

움직이지 말라는 안내방송을 해

피해를 키운 경위와

승객들을 두고

먼저 탈출한 이유를 따져 묻고 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 선장은 조사에 앞서

승객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승무원들을 상대로

긴급 대피 매뉴얼 이행과,

선원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방침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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