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TE]사망자 시신 이송, 유가족 오열

작성 : 2014-04-17 20:50:50

사고 해역에서 발견된 사망자 시신이



옮겨진 병원도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아침에 싸늘한 주검이 돼 돌아온



아들, 딸의 모습에 유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사망자 시신이 안치된 목포 한국병원



연결하겠습니다.







이동근 기자! 전해주시죠.











네, 지금 저는 사망자 시신이 안치된



목포 한국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 추가로 발견된 시신들이



잇따라 이송되면서 이곳 병원도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VCR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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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쯤 단원고 교사 남윤철씨와



29살 김기웅씨, 단원고 학생 이다운군 등



3명의 시신이 추가로 안치됐습니다.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아들의 모습에



유족들이 잇따라 오열하면서 이곳 분위기도



무겁게 가라 앉았습니다.







이곳에는 첫 사망자로 발견된 승무원



박지영씨의 시신을 포함해 현재 4구의



시신이 안치돼 있습니다.







단원고 학생 3명과 단원고 교사 최혜정씨의



시신은 분향소 설치를 위해 오늘 오전



안산으로 옮겨졌고 다른 사망자 시신도



이송준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태가 호전돼 집으로 돌아간 일부



부상자들도 있지만 중상자 6명을 포함해



13명의 부상자들은 아직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정신적인 충격을 호소하면서도



사고 해역에 기상 악화로 구조작업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아직 가족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6살 권지영 어린이도 구조 소식을 받고



달려온 고모와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다



오늘 오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 시신이 안치된



목포 한국병원에서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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