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진도 관제센터에 진입보고도 안해

작성 : 2014-04-20 20:50:50

네 이처럼 침몰한 세월호와 진도 해상관제센터와의 교신 내용이 공개됐습니다만
세월호는 진도 해역에 들어온 사실도
관제센터에 통보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수차례 교신을 했지만,
그 때는 이미 복구와 대처가 늦은
뒤였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침몰한 세월호가 진도 해상관제센터 영역에 들어온 시각은 오전 7시쯤입니다.

일반적으로 선박들은 관할해상관제센터에 진입하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보고하고 각종 해양정보를 얻습니다.

그러나 세월호는 관할 해역에 들어오면서 진도 해상관제센터의 고유채널을 통한 진입 보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이후로도 한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진도 해상관제센터는 세월호가 관할 해역에 들어온지 자체를 몰랐습니다

세월호가 가라앉고 있는 오전 8시 57분에도 진도 해양관제센터는 세월호로부터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습니다

9시 6분
제주 관제센터에서 세월호의 위험한 상태가
진도 해양관제센터에 통보됩니다

하지만 이때는 배가 완전히 뒤집혀 지고
있는 상태로 통제 불능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조류가 쎄다는 해역을 지나면서도 아무런 해상정보도 없이
제멋대로 운항한 것입니다.

스탠드업-백지훈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진도 해상관제센터와 세월호의 교신내용은 이번 사고가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인재임을 다시한번 드러내보이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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