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곳곳 북적..쇼핑몰도 활기

작성 : 2020-05-03 18:54:05

【 앵커멘트 】
연휴 마지막 날, 궂은 날씨에도 곳곳에 마스크를 쓴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대형 쇼핑몰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선물을 사러 나온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됐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흰고래인 벨루가가 묘기를 선보이자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 합니다.

손을 흔들어 인사를 건네고, 사진을 찍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아쿠아리움은 답답함을 견디다 못해 집을 나선 관람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보고, 자신만의 수족관을 꾸미는 등 체험거리를 즐겼습니다.

▶ 인터뷰 : 김예랑 / 경기도 파주시
- "집에만 있어서 너무 힘들어해서 바람 쐬러 여수까지 나왔어요. 나와보니까 바람 쐬고 너무 좋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 되긴 해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백화점 등 지역 대형 쇼핑몰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백화점을 찾은 엄마.아빠는 물론 손자.손녀의 선물을 고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로 아동복 매장은 하루종일 북적였고,

▶ 인터뷰 : 유영신 / 광주광역시 염주동
- "저로는 손녀인데, 조카 손녀 4살, 7살 옷 사주러 나왔어요. 어린이날이고 해서"

부모님께 선물할 건강식품을 찾는 발길도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손정민 / 광주광역시 운남동
- "할머니 지갑 하나 보고, 어버이날이고 해서 어머니, 아버지 건강식품 볼 겸 해서 나왔습니다."

오늘 광주.전남 전 지역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남해안에는 밤까지 돌풍과 함께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 아침에는 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겠습니다.

아침에는 14도에서 18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에는 20도에서 30도까지 오르며 조금 덥겠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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