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일주일 새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30여 명이나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사흘 동안은 확진자 수가 다시 20명대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27일 광주·전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입니다.
이 가운데 2명은 해외 입국자였고, 또 다른 4명은 전남대병원발 확진잡니다.
광주와 장성에서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습니다.
앞서 발생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접촉자도 순천과 광주에서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어제 26일 발생한 광주 확진자의 자녀인 중학생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중학교는 지난달에 이어 또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깜깜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싱크 : 박 향/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이런 확진자들이 많이 늘어난다는 것은 지역사회 안에 다양하게 확진자들이 퍼져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신규 확진자 수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일주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만 130명에 이르고, 주말을 지나며 줄어드나 싶었던 확진자 수는 지난 화요일부터 다시 20명을 웃돌았습니다.
다행히 아직 병상에는 여유가 있지만, 중증 환자 입원 병상은 불과 2개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앞으로의 확산세를 가를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가급적 긴요한 약속 이외엔 취소하고, 주말에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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