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이 광주·전남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영암의 개인 사찰, 어린이집 등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와 오늘 영암과 나주, 광주 등에서 15명 추가됐습니다.
특히 어린이집과 관련한 확진자가 공사현장과 식당 이용자 등으로 확산하면서 전라남도는 건설 현장 식당과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는 등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순천과 광양에서는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확진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들이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가족모임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에서는 오늘 2명이 추가 확진된 가운데, 효정요양병원 관련 70대 확진자가 또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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