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가동이 중단되며 극립대립이 이어졌던 협력업체, 호원의 노사 갈등이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16일부터 닷새째 공장 점거 농성을 이어 온 민주노총 소속 호원지회는 오늘 조합원 총회를 열고 해고자 복직과 노조활동 보장, 근무환경 개선 등의 요구 사항이 포함된 노사 합의안을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사측은 공장 점거로 인한 피해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으며 앞으로 매주 한 차례씩 노조와 함께 노동환경위원회를 열어 근무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호원을 비롯해 1~3차 협력업체 250여곳과 기아차 광주공장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조업이 정상화 될 전망인데, 이번 가동 중단으로 피해액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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