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낮 광주의 한 음식점에서 50대 손님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호흡과 심장박동이 멈춘 위급 상황에 음식점 주인의 재빠른 구급 조치로 무사히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음식점 입구에 선 한 여성이 출입 명부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잠시 뒤 여성은 명부가 놓인 책상 위로 그대로 쓰러져 버립니다.
놀라 뛰쳐나온 직원들이 여성을 눕혀 상태를 살펴보지만 의식과 호흡이 전혀 없는 상태.
음식점 주인과 직원들은 119에 구조 요청을 하는 한편 직접 응급조치에 나섭니다.
▶ 싱크 : 강지미 / 음식점 사장
- "아들이 바로 119 신고를 했고 정신을 차리게끔 했어요. 가슴을 압박하는데도 안 되는 거예요. 인공호흡으로 숨을 불어넣어버린 거지"
흉부 압박에 이어 인공호흡까지 필사적인 심폐소생술이 계속됐고 쓰러진 여성이 의식을 회복하고 눈을 뜹니다.
119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십여분.
주인과 직원의 응급조치가 없었더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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