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입고 수로에 고립돼 있던 남성이 가족에게 보냈던 사진 덕분에 구조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저녁 8시쯤 광주시 매월동의 한 수로에서 다리가 골절된 채 쓰러져 있던 50살 김 모 씨를 고립 8시간 만에 구조했습니다.
김 씨는 사고 당일 정오쯤 자택 인근을 산책하다 발을 헛디뎌 수로에 굴러 떨어졌는데, 사고 직전 가족에게 보낸 주변 풍경 사진을 보고 수색을 벌인 경찰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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